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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동공원에 가면 아주 특별한 가을 풍경 멋진 공원를 볼 수 있다.

 

[타임즈 - 김시창 기자] 잔잔한 호수의 물결은 바람에 일렁이며 태양빛에 반사되어 은빛 파도처럼 눈이 부시게 내 몸 안으로 스며든다.

 

호숫가 나무들은 어느덧 가을의 어귀에서 파란색 옷을 벗어내고 갈색 옷으로 갈아입고 파르르 떨며 바람의 심술에 온몸으로 막아서며 힘겨워하고 있다.

이제 계절은 가을의 깊은 속으로 조용히 빠져들며 우리들의 곁으로 다가와 있다.

이 무르익은 가을날 성남의 자랑인 율동공원은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뽐내며 우리들을 오라고 손짓하며 부르고 있다.

 

율동공원(성남시 분당구 문정로 145)은 1999년도 8월 30일에 기존의 135,000㎡ 저수지의 수변을 포함한 889,863.7㎡의 크기로 조성되어 대형 근린공원으로 개장되었으며 1.8km의 산책로를 포함하여 각종 운동기구 등이 산책로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휴식과 여유로움을 제공하고 있다.

 

 

또 한 주변은 온통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공원에는 갈대 등 각종 수생식물과 철새들 그리고 토착화되어있는 청둥오리 등이 있다.

 

(인터뷰) 탁 트인 넓은 호수를 거닐며 맑은 공기도 마시고 친구와 이야기도 하면서 운동도 되고 분당에 이런 공원이 있어서 좋아요.

 

성남시민 박성호(22살) 성민영(22살)씨의 말이다.

 

율동공원은 시민의 말대로 도심 속에 보기 드문 넓은 호반을 자랑하고 있으며 주변의 산책로 또한 잘 가꾸어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공원을 즐길 수 있게 되어있으며 주차 또한 북쪽 진입로에 설치가 되어있으며 남쪽 진입로는 대형의 주차장이 조성되어있어 언제든지 차량을 이용한 공원의 진입이 용이하게 되어있다.

 

 

아직 계절은 가을 속에 있다.

들국화 향기 맡으며 출렁이는 은빛 물결을 우리들 눈 속에 담아 또 다른 예쁜 추억 하나 만들 시간은 우리에게 있는 것이다.

 

오늘 율동공원의 가을 속으로 같이 걸어 들어가 지나가는 가을 속에 나만의 주인공이 되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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