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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예술인 가야금병창 연주자 <차보영의 ‘소리를 나누다’>에게 듣다.

 

 

[타임즈 - 김시창 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재)성남문화재단이 주관한 「2022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 <모든예술31>」사업에 선정된 청년예술인 가야금병창 연주자 <차보영의 ‘소리를 나누다’> 공연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 됐다.

 

「2022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 <모든예술31>」 공모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문화예술단체와 청년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역 내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해 성남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차보영의 ‘소리를 나누다’> 공연은 25현 가야금병창을 중심으로 해금, 건반, 첼로, 타악 등 여러 연주자들과 함께 전통음악과 다양한 우리의 이야기, 노래를 우리의 삶과 연결하여 가사 및 음악 구성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국악을 매개체로 대중과 함께 보다 쉽게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 새로운 우리 음악을 제시하고자 하는 공연이다.

 

이 공연의 프로그램은 가야금병창 민요 ‘방아타령’과 ‘내 고향의 봄’을 모티브로 한 <방아요>와 <고향, 봄> 전래 동요를 모티브로 한 <어깨동무>, 또 ‘어머니’를 주제로 한 <엄마>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온기 아리랑> 등 총 5곡이다.

 

특히 이 공연에서는 국악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없앨 수 있는 감각적인 음악을 통해 국악을 가깝게 접하기 어려운 일반 대중들과 성남 시민들에게 유튜브 영상 컨텐츠를 통해 효과적인 문화예술향유를 충족시키고 지속적인 기회 제공을 통해 문화 사각지대 또한 해소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예술의 즐거움을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느끼고 공유하면서 삶의 질 향상과 우리 문화예술에 대한 거리감이 좁혀지기를 기대한다.

 

가야금병창 연주자 차보영은 가야금과 소리를 병행하는 ‘가야금병창’ 전공자로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 및 창작국악 연주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국악창작듀오 ‘온기’의 대표, 창작국악팀 ‘더미소’와 프로젝트 ‘고리’의 팀원으로서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을 아울러 다채로운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남에서 30여 년째 살고 있는 차보영은 대하초등학교 때 부모님의 영향으로 우리 고유의 옷인 한복 입는 것을 좋아했고 아리랑 등 우리음악 듣기를 좋아해 국악이 자연스럽게 몸에 스며들었다.

 

차보영은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가야금을 배웠으며 6학년때부터 가야금병창을 정예진 선생에게 본격적으로 배웠다. 이후 국립전통예술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국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차보영 국악인은 “예술인으로서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와 차보영만의 색깔을 담은 음악과 소리를 들려주고 성남의 문화예술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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