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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성남 도로변에 방치되어 흉물로 변해가는 볼라드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볼라드(bollard)는 자동차가 인도에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차도와 인도 경계면에 세워 둔 구조물이며 부두에 커다란 배들을 묶어 두기 위해 설치한 말뚝 모양의 구조물을 일컫기도 한다. 또한 통행 주체의 움직임을 제어하기 위해 설치한 구조물을 가리키며 단주라고도 한다.

 

이와 같은 취지의 볼라드가 성남시에서는 흉물로 전락한 지 오래이다.

성남시 도시 곳곳 횡단보도와 도로 사이에 엄청난 양의 볼라드가 설치되어있다.

하지만 볼라드의 상태를 보면 도색은 벗겨지고 상부는 뜯어져 있어 담배 재떨이로 전락하는 신세가 되었다.

 

볼라드의 규격 또한 제각각이어서 미관에도 좋지 않으며 뚜껑이 떨어져 나간 볼라드는 보행자나 시민들이 만지거나 넘어졌을 때 큰 위험으로 다가온다.

 

 

이렇게 볼라드가 부서지고 망가져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데 관계 당국은 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지 성남시 관계자에게 질문해 보았다.

 

이에 대해 성남시는 현재 교통시설물 보수와 교체작업을 진행 중이며 볼라드의 교체작업도 그중 하나의 사업으로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라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구조물이다. 이런 구조물이 오히려 시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거나 안전을 위협하는 구조물로 남아있다면 성남시는 좀 더 빨리 볼라드 교체에 나서야 할 것이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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