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송파구가 송파나루 공원 내 위치한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벚꽃시즌 특별기획전시 '토끼의 정원'展을 오는 5월 7일까지 무료로 개최한다.
이 전시공간에서 서울 유일의 자연형 호수 벚꽃길의 풍경을 만끽하며 동시에 문화예술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전시는 2023년 계묘년의 해를 맞아 ‘토끼’를 주인공으로 담아냈다. ‘달나라에서 토끼가 땅으로 내려와 벚꽃 길을 따라 봄의 정원을 뛰어논다’는 한 편의 동화를 작품으로 구현했다.
전시에 참여한 청년 예술가는 김명, 성다솜, 이예진, 전유리 총 4명으로, 입체조형, 페이퍼 아트 콜라주, 색연필화, 동양화 등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59점의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정원의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호수 벚꽃축제’ 기간인 4월 5일부터 9일까지는 전시실 3층 라운지에서 벚꽃시즌 참여 프로그램과 토끼의 정원 포토존을 운영한다. 나만의 토퍼 만들기 프로그램 진행과 함께, '토끼의 정원'에 방문해 벚꽃과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곳곳에 포토부스와 포토존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는 전시장에 방문하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연계 체험 활동 '내 손으로 만드는 토끼의 정원'도 기획했다. 미술 강사와 함께 전시에 대한 해설을 듣고, 전시를 관람한 뒤 꽃과 토끼 모양의 ‘팝업 엽서카드 만들기’ 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으로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벚꽃이 피는 아름다운 계절, 온가족이 나들이를 즐기고 한 편의 동화 같은 전시를 관람하시길 바란다.”며 “구민 누구나 문화 예술을 즐기고 풍요로운 삶을 만끽할 수 있는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