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강남을지대학교병원장에 최호순(사진) 전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취임했다.
최호순 신임 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진료과장으로 부임하면서 을지 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의과대학 학장을 거쳐 2019년부터 올 해 초까지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췌 장담도학회 이사장, 대한내과학회 회장, 대한소화기학회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최 신임원장은 “강남 한복판에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재개원한 강남을지대학교병 원에서 일하게 돼 기쁘다”며 “을지대학교의료원의 4개 대학병원 체제가 시너지효 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2년간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원한 강남을지대학교병원은 ▲건 강검진센터와 ▲여성 암 회복기센터 등 두 개의 특성화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프라이빗한 진료환경 및 최신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33개 병상 중 대 부분을 최고급 인테리어를 갖춘 1인실로 재구성했다. 또한 5층 전체를 피부관리 실, 건식사우나, 피트니스룸, 사계정원 등 안락한 편의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두 개의 특성화센터는 상반기 중 문을 열 예정으로 현재 가정의학과,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를 중심으로 전문의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외래 진료 중이다. 처방에 따른 물리치료도 가능하다.
향후 ‘EMC네트워크’ 및 ‘One-Q진료시스템’을 통해 노원과 의정부, 대전 등에 있는 을지대학교의료원 산하 대학 부속병원에서 빠른 수술 및 추적관리 등 맞춤형 의 료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