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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대학생은 아침밥 천원”…관내 모든 대학과 한뜻 모은 부천시

‘천원의 아침밥’ 사업 업무협약식…관내 모든 대학 동참은 부천시가 최초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부천시가 관내 대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부천시 내 모든 대학과 힘을 모은다. 전국 지자체 중 관내 모든 대학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는 건 부천시가 처음이다.


부천시는 3일 가톨릭대학교, 부천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유한대학교 등 관내 대학교와 ‘천원의 아침밥’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원종철 가톨릭대학교 총장, 한정석 부천대학교 총장, 조기연 서울신학대학교 부총장, 손태용 유한대학교 부총장, 4개교 수혜 학생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시간 부족 등의 이유로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이 높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당초 가톨릭대학교만 참여하던 중 사업 확대의 필요성과 현장의 호평을 확인한 부천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나머지 3개 대학의 동참을 이끌었다.


부천시는 더 많은 관내 대학생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으로 아침 간편식을 제공해 아침밥 문화 확산과 대학생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관내 대학이 정부와 지자체 지원, 학교 재원, 기부금 등을 확보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부천시는 경기도와의 연계 등을 토대로 학교부담액의 50% 범위에서 식사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천시와 관내 대학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 대학생들의 부담 없고 든든한 아침 식사 한 끼가 단단한 부천을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천원의 아침밥’은 따뜻한 한 끼 이상의 의미가 담겨있다”며 “관내 대학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청년 인재를 길러내고, 인재들이 떠나지 않고 부천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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