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송파구는 석촌호수에 자리한 문화실험공간호수에서 청년예술가 기획전시 '초록색 수집2'을 오는 6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청년 작가들에게 도심 속 자연인 ‘석촌호수’에서 예술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청년예술인 기획전시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문화실험공간 호수의 통유리로 이루어진 창을 통해 계절감 가득한 석촌호수의 자연 풍경을 즐기고, 석촌호수에서는 볼 수 없는 산, 들, 바다 등의 모습이 담긴 초록의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자연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청년 예술가는 ▲김봄 ▲리호 ▲박세은 ▲송유주 ▲원유진 총 5명이다. 과슈, 아크릴화, 색연필화 등 혼합재료를 활용하여, 청년 작가의 시선으로 풀어낸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더불어 전시 참여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5월에는 '송유주 작가와 함께하는 콜라주 작품 만들기_식물들의 움직임'을, 6월에는 '원유진 작가와 함께하는 마음속 화단 그리기' 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계 프로그램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시는 별도의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석촌호수에 위치한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는 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시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석촌호수의 푸른 풍경과 청년 작가들의 시각을 담아낸 초록의 작품을 감상하며, ‘초록색’이 주는 마음의 안정감과 여유로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