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송파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13일까지 송파책박물관에서 연령별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3종을 운영한다고 알렸다.
송파책박물관은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여름에도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시내용 이해를 돕고 책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연령별로 대상을 구분하여 ▲‘동화마을로 초대합니다’ ▲‘와글와글, 시간여행’ ▲‘두근두근, 깜짝! 퀴즈 수레’ 등 세 가지로 준비했다.
먼저, ▲‘동화마을로 초대합니다’는 부모를 동반한 6~7세 아동을 대상으로 전시 속 동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연극 체험활동이다. 어린이들은 세계명작동화 전시인 ‘북키움’ 전시를 관람하고,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연극 놀이를 하며 동화를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와글와글, 시간여행’은 오는 8월 31일까지 개최되는 기획특별전 ‘웰컴 투 조선-책 속에 남겨진 조선의 이야기’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개항기 서양인의 시선으로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바라보는 이색 체험을 하게 된다. 전시실을 탈출하거나 주요 유물을 활용하여 기념배지를 만드는 등 역사와 관련된 흥미로운 체험활동도 마련됐다.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두근두근, 깜짝! 퀴즈 수레’는 박물관 1층 손수레 모양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 곳곳을 둘러보고 퀴즈를 풀면서 전시 자율관람이 가능하며, 설문지를 작성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된다.
프로그램 신청 및 참여방법 등 기타 더 자세한 사항은 송파책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화마을로 초대합니다’ 와 ‘와글와글, 시간여행’은 3,000원의 수강료가 있으며, 송파구민은 20% 할인이 적용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책 전시와 체험활동을 연계한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송파책박물관에서 가족·친구들과 함께 책 문화를 향유하며 의미있는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