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2023년 8월21일(월) - 오늘인 21일(월), 서울특별시 개. 고양이 식용 금지 조례 제정을 기원하는 '2023 꽃개 조형전 : 세상의 모든 개들, 꽃길만 걷도록!'이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개최했다. 25일(금)까지 5일 간 열리는 이번 조형전은 지난 5월 「서울특별시 개, 고양이 식용금지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 서울특별시의회 김지향 의원이 주최하고, 동물해방물결 Last Chance for Animals(LCA)이 공동 주관한다.

 

○ 전시장에는 개성 있게 채색된 1m 높이의 개 모양 조형예술품 '꽃개' 8점과 함께 개 식용 산업에서 고통받는 개들의 현실이 담긴 사진 콜라주와 영상, 조례 제정 관련 여론조사 인포그라피 등이 소개됐다.

 

 

'꽃개'는 현 대구대학교 산업디자인 교수 지누박(박진우) 작가가 학생들과 함께 직접 제작한 조형예술품으ㄹ, 개 식용 산업에서고통받는 개들이 꽃길만 걷길 바란다는 소망이 담겨 있다. 

해당 작품등은 지난 2018년 동물해방물결과 LCA가 진행한 전국 순회 전시 '꽃개 플젝트'와 여러 관련 집회의 현장에서 개 도살, 식용 종식의 필요성을 알려온 바 있다.

 

○ 개최일인 21일 오후 2시에 열린 오프닝 행사에서 개 식용 종식을 위해 힘써온 유관 단체뿐만 아니라 서울특별시의회박환희 운영위원장과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인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최 측 및 참석 내빈 축사에 이어, 조례안의 통과를 다 함께 염원하는 피켓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 이날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축정을 통해 "이번 전시는 동물권을 보호하고 개 사용 종식에 앞장서는 동시에, 모든 생명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공존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 식용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김지향 의원은 조례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 "서울시 조례를 통해서 개고기 금지 논의를 더욱 확산하고, 시민여론을 일깨워 하루라도 빨리 개 식용 금지 문화를 안착시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부터 열릴 서울시의히 임시회에서 이번 조례안이 꼭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해방물결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서울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개고기 소비 및 유통에 ㄷ한 서울 시민 인식조사'(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서 +3.1%p,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응답률 8.9%)결과를 오늘 오전 발표했다.

 

 

○ 조사에 따르면, 서울 시민의70.5%는 「서울특별시 개, 고양이 식용금지에 관한 조례안」의 통과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가 개 도살 , 식용이 금지하거나 금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에서, 서울 시민의 74.7%는 "우리나라도 같은 방향으로 가게 될 것" 이라 응답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이번 조형전에서 인포그라픽으로 전시된다.

 

 

○ 서울특별시 개,고양이 식용 금지 조례 제정을 기원하는 '2023 꽃개 조형전: 세상의 모든 개들, 꽃길만 걷도록!' 은 8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누구나무료로 방문, 관람할 수 있다. 동물해방물결은 다가오는 8월29일부터 시작하는 서울특별시의회 제 320회 임시회에서 조례안이 상정, 통과할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