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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동구,‘반지하 주거환경개선사업’유공자 표창 수여

민·관 협력해 반지하 6,321호 전수조사, 1,679세대에 침수·화재방지시설 7종 설치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지난 5일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세계주거의 날’을 맞아 ‘성동형 반지하 주거환경개선사업’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세계주거의 날’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안락한 집을 가질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하여 UN에서 정한 국제 기념일로, 성동구는 ‘세계주거의 날’을 기념하여 반지하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한 민간단체 유공자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표창 수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성동형 반지하주택 주거환경개선사업’ 성과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각 분야의 현장에서 활약한 성동구건축사회 16명, 성동의용소방대 14명, 성동공인중개사협회 1명 총 31명에 대하여 구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을 수여 받는 성동구건축사회는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건축사 16명이 반지하주택 전수조사를 위해 6,321개소를 직접 찾아 성동구의 모든 반지하의 안전 등급을 분류했으며, 성동의용소방대는 1,053세대에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설치하여 반지하주택의 화재 예방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성동공인중개사회는 D등급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반지하 세입자를 신속히 지상으로 이주시키는 데 앞장섰다.

 

지난해 여름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안타까운 참사가 발생한 이후 성동구는 구청과 민간단체가 힘을 합해 반지하주택 주거안전TF를 8개월간 운영하여 지난 7월 장마가 오기 전까지 1,679세대의 반지하주택에 침수 화재방지시설 7종을 설치한 바 있으며, 거주가 부적합했던 C, D등급 10호 가구는 위험 요소를 제거하여 등급을 상향시키거나 비주거용으로 전환하여 위험 거처를 적극 관리하고 있다.

 

이밖에 하반기 성동구 위험거처 관련 조례 제정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주거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주거정책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발벗고 나서 주신 유공자분들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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