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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동구, 옥수동 구 경계 옹벽 디자인 개선사업 완료

용산구→성동구 경계 옥수동 노후 옹벽, 디자인 공공예술로 개선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용산구에서 성동구에 진입하며 처음으로 마주하는 삭막하고 노후된 옹벽에 생기를 불어넣고 구민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옥수동 구 경계 옹벽 디자인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 온 이번 사업을 통해 제각각인 디자인과 넝쿨 식재로 뒤덮인 옥수동 옹벽 3개면이 형태적 통일성, 환경적 특성을 온전히 담아낸 성동구의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구는 지난해 11월 공공디자인 주민협의체와 옥수동 주민설명회를 거쳐 자연친화를 디자인 방향으로 정하고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에서 가장 먼저 봄이 오는 성동구 대표 명소 '응봉산의 노란 개나리' 이미지를 구현한 디자인을 확정했다.

 

옹벽을 덮은 담쟁이넝쿨과 조화를 이루는 개나리를 모티브로 한 271개의 조형물, 따스하고 포근한 색상의 조명과 웜그레이 벽화는 성동구 도시브랜드 '#성동에 살아요' 문구와 함께 총 연장 300m 구간 옹벽에 펼쳐져 성동구로 오가는 보행자와 운전자를 맞이한다.

 

조명 전선 가리개는 개나리의 갈색 줄기에서 형태를 따와 디자인에 실용성을 더했으며, 야간에는 가로등 점등 시간에 맞추어 노란 개나리 빛이 옹벽을 수놓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의 생생한 의견을 담아 성동구의 정체성이 담긴 공공예술 옹벽으로 탈바꿈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성동구의 새로운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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