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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지속가능도시 성동구,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어 간다

성동구, ESG 실천 공모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의 ESG 활동 지원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ESG 활동을 지원하는 ‘ESG 실천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21개, 올해 14개 ESG 공모사업 중 미래세대 주인공인 어린이들의 ESG 활동이 돋보인다. (주)거마도의 어린이 ESG 위원회 ‘으쓱단’과 어바웃엠협동조합의 ‘마장마을 아이들’이 그 주인공이다.

 

어린이들이 ESG를 경험하고 직접 ESG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 출범한 ㈜거마도의 어린이 ESG 위원회 ‘으쓱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2기 위원으로 선정된 12명의 어린이들이 매달 으쓱단 정기위원회를 통해 ESG 대해 토론하고 활동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성동구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주민공론장’에 어린이 대표로 참여하여 지속가능도시를 만들기 위한 참신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9월 16일에는 ‘2023 성동마을축제&가족애 플리마켓’에 참여해 ESG 문화예술 창작극 ‘쓰레기에 새생명을’ 공연과 함께 헌 문구를 바꿔쓰는 헌 문방구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두 번째 주인공인 어바웃엠협동조합의 ‘마장마을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며 실천한다는 모토로 마장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친환경 ESG 활동을 하고 있다.

 

아이들은 물병 사용을 생활화하기 위해 뜨개질로 텀블러 캐리어를 만들거나, 전통시장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가져온 도시락을 활용하는 활동을 하기도 했다.

 

또한 재활용 쓰레기가 많이 버려지는 한양대 카페 거리에서 줍깅을 하고, 아이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직접 가져와 아나바다 바자회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 8월 26일에는 서울시립성동청소년센터에서 직접 제작한 친환경 어린이 뮤지컬을 공연도 했다. 올바른 쓰레기 배출에 알려주기 위해 아이들이 직접 담배꽁초, 캔 등을 연기했는데 객석을 가득 메운 200여 명의 관객들은 몇 달 동안 연습한 아이들의 노래와 연기를 보며 큰 환호를 보냈다.

 

성동구는 작년 9월 지자체 최초로 ESG 지표를 개발하여 구정에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 9월 21일에는 주민 및 이해관계자의 ESG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특별시 성동구 ESG 활동 지원 조례’를 공포하는 등 선도적인 ESG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린이들은 미래세대의 주인공이자 우리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정책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자발적인 ESG 활동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그리고 어린이들의 ESG 활동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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