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전라남도는 3일 해남군청에서 명창환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시군 부단체장 협력회의를 개최해 도와 22개 시군 현안을 논의하고, 소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남도는 핵심 안건으로 소 럼피스킨병의 도내 확산 차단을 위한 도의 집중 방제대책을 공유하고, 시군별 방역 대책을 중점 점검하면서 소독·방제 등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강조했다.
또한 ▲전세사기 피해 도민 지원 안내·홍보 ▲가을철 산불방지 대응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할인가맹점 발굴 ▲전남사랑·전남품愛 주소갖기 운동 홍보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계획 수립 등 주요 현안을 시군에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도-시군 현안 공유 및 토론 시간에 강진군에서는 ‘청년 창농 지원을 위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확대’를 장성군에서는 ‘기업유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투자유치 보조금 제도 개정’을 전남도에 건의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소 럼피스킨병의 도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거점 소독시설 운영과 철저한 예찰활동 등에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시군에 부탁했다.
또한 소 럼피스킨병에 따른 소고기, 우유 소비심리 위축에 염려하며 전남산 축산물의 안정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안전한 섭취 방법 등을 도와 시군에서 적극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중앙부처 및 도 당면 현안 전달과 시군 건의·협조사항 논의를 위해 정례적으로 부단체장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전국적으로 빨라지는 소 럼피스킨병의 확산세에 따라 시군별 대응상황을 파악하고, 도의 집중 방제대책 공유를 위해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