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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연이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에 확산 방지 총력 대응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전북도가 12월 20일, 김제시 부량면 육용오리 농장(15천수)에서 조류인플루엔자(H5형)가 확진됐고, 익산시 함열읍 소재 산란계 농장(79천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는 김제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및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한편,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최근 도내 가금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매일 아침 방역상황 회의를 주재하며 현장 상황을 챙기고 있다.

 

최근 발생상황은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겨울철새가 우리 도내에 집중 서식 된 것으로 판단하고 가용가능한 소독 자원을 총 동원해 철새도래지 주변과 가금농가 진입로 등을 빈틈없이 소독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철새가 많이 서식하고 있는 익산, 김제, 부안지역에는 기존 소독차량 23대에서 41대까지 확대해 철새도래지와 가금농가 주변 소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종훈 부지사는 가금 사육농가에서 농장에 처음 들어갈 때 반드시 소독을 하고, 하루 중 기온이 높아 소독 효과가 좋은 오후 2~3시에 집중 소독을 실시하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추워진 날씨로 고압분무기 등 소독장비가 얼거나 동파될 수 있어 소독장비에 대한 동파방지 조치를 하고, 매일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은 물론 전형적인 증상이 없더라도 사료 섭취량 감소, 침울, 졸음, 녹변 등의 감염 초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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