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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2023년 송년사 - 전라남도]전라남도지사 김영록 송년사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계묘년(癸卯年)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올 한해 “글로벌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비전 실현을 위해 힘차게 달려온 전라남도의 여정에 아낌없는 관심과 열렬한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극한가뭄・호우・폭염 등 잇따른 재해와,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생업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도민 여러분 헌신 덕분에 전라남도가 역사・문화・전통의 자부심을 걸고 추진했던 여러 메가 이벤트들이 큰 성공을 거두었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비상하는 글로벌 도정의 기틀을 탄탄히 다질 수 있었습니다.

 

늘 따뜻한 격려와 합리적인 대안으로 도정 발전을 함께 이끌어주신 전라남도의회와 언론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수많은 난관을 헤치며 오직 도민을 위해 헌신해 주신 전라남도와 시・군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올해는 2백만 전남도민의 뜨거운 열정과 저력이 그 어느 때보다 빛난 한 해였습니다. 전라남도의 잠재력과 역량을 국내외에 유감없이 보여주며 글로벌 전남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지역의 더 나은 미래를 담보할 든든한 밑거름도 다졌습니다.

 

최근 국회에서 내년도 국고예산 9조 7백억 원을 확보했다는 낭보가 있었습니다. 역대 최대규모로서, 바야흐로 국비 9조 원 시대의 막을 열게 돼 대단히 뜻깊게 생각합니다.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광주・전남 첨단의료 복합단지, 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지원, 향토음식진흥센터 설립 등 전남 대도약을 이끌 총사업비 3조 5천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 110건이 대거 반영됐습니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규모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역 국회의원・공직자・언론인 여러분 등 모두가 한마음으로

발 벗고 나서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도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더 높이 비상하는 여러 값진 성과를 거뒀습니다.

 

먼저, 온 도민이 똘똘 뭉쳐 준비한 대규모 국내외 행사가 역대급 성공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15년 만에 전남에서 열린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기간 동안 국내외 4만여 선수단 등 120만 명이 추가 방문하며 역대 최고의 국민 대통합과 미래희망체전, 민생체전이라는 새로운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천만 흥행을 이끈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예술성과 대중성 모두를 사로잡은 ‘국제수묵비엔날레’, 그리고 ‘국제농업박람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김대중 평화회의’ 등 국제행사가 성공을 거두며 ‘전남 방문의 해’를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이로 인해 지역 경제에 큰 활기를 불어넣은 것은 물론, 도민의 자긍심도 한껏 높여 주었습니다.

 

둘째, 미래 100년을 이끌 첨단전략산업 성장 기반을 쌓았습니다.

 

최근 5천 6백억 원의 화순 폐광지역 개발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지난 118년간 화순탄광이 지역경제의 큰 버팀목이 됐던 것처럼 복합관광단지, 스마트팜, 청정메탄올 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고흥 나로우주센터 일대가 국가산단으로 지정되고,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어 1조 6천억 원 대규모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 개소, 국립심뇌혈관연구소 확정, 그리고 e-모빌리티 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및 솔라시도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지구 선정 등 전남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도 착착 갖춰지고 있습니다.

 

우리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줄 첨단전략산업 분야 투자유치가 민선 8기에 21조 6천억 원이 이뤄졌고, 앞으로도 30조 원의 추가 투자가 전망됩니다.

 

특히, 철강산업 투자만 가능했던 광양만권 동호안 부지 규제를 해소함으로써 4조 4천억 원이 넘는 규모의 이차전지・수소 등 첨단산업 분야 투자 실현이 가능해졌습니다.

 

셋째, 글로벌 관광・문화・역사도시로 비상할 채비를 갖췄습니다.

 

UN은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신안 퍼플섬에 이어, 올해 화순 고인돌 모산마을을 새롭게 선정했습니다.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으로 추가 등재된 여수・고흥・무안 갯벌과 함께 글로벌 생태・관광자원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고대해상왕국 마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복원할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와 해양생태・문화를 전시・보존하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도 유치했습니다.

 

전남의 우수한 해조류, 갯벌 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해양치유산업을 선도할 해양치유센터가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습니다.

 

‘제1회 남도영화제’, ‘대한민국 문화의 달’ 개최로 남도문화의 우수성을 빛냈고, 도립미술관은 조르주 루오・김환기・이중섭 등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미술계 핫플레이스로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의 결과로 전남은 국내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하고, SNS 해외 팔로워도 210만 명에 육박하는 등 매력 넘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넷째, 농어업의 디지털・수출산업・고부가가치화 기틀을 다졌습니다.

 

해남・신안이 ‘김 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되어 K-푸드 수출 1위 효자품목인 김 산업의 세계화가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가 문을 열었고,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착공에 이어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 유치까지 미래 첨단 수산업의 기반을 착실히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진도 대파버거와 고흥 유자 음료, 일본에 첫 수출한 꿀잠상추 흑하랑 가공제품, 미국 수출길을 튼 나주배 음료와 딸기, 배, 파프리카 등 우리 농수산물이 국내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로코노미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김을 중심으로 전복, 유자 등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 11월 말 기준 5억 8천만 불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이미 달성했습니다.

 

다섯째, 전남 대도약의 토대가 될 대규모 SOC 확충에 물꼬를 텄습니다.

 

혁신도시를 잇는 호남권 최초 전철인 광주~나주 광역철도, 강진과 해남 남창을 잇는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가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미래 지역발전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서울과 여수・순천을 잇는 전라선 SRT 운행으로 동부권 주민들의 수도권 왕래가 수월해졌고, 도청 이전 18년 만에 목포와 무안 신도시 간 택시운송 사업구역이 통합되어 양 지역의 이동이 한결 편리해졌습니다.

 

여섯째, 도민 한분 한분께 힘이 되는 민생・행복시책을 펼쳤습니다.

 

어려운 경제와 극한 재난에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도록 전국에서 가장 먼저 예비비를 투입해 농어업인 전기요금, 경로당 냉방비, 버스업계 유류비 지원 등 민생안정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지원대상을 기존 수급자에서 생계가 어려운 일반도민까지 확대하고 사업비도 400억 원으로 대폭 늘리며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썼습니다.

 

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2천 5백억 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마련하고 버거운 이자 부담도 덜어드렸습니다.

 

전남권 국립호국원 유치로 그동안 도내 국립묘지가 없어 불편을 겪으셨던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도 다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해양안전체험의 장이자 세월호 추모 공간인 국민해양안전관이 문을 열었고, 전남 국민안전체험관도 새롭게 유치해 도민 안전을 위한 튼튼한 울타리를 세워나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방시대 중심지로 힘차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순천대학교가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며 지역 인재 육성의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전라남도는 순천대와 손잡고 그린 스마트팜・애니메이션・우주항공 등 특화산업 생태계를 집중 육성하는 한편, 도내 지역대학의 글로컬대학 추가 선정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전남을 찾아 우리 농수산물도 사고, 관광도 하며, 홍보도 해줄 든든한 우군인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가 불과 1년 반 만에 43만 명을 넘어서 목표치 100만 명의 절반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고향사랑기부금도 전국 최대인 100억 원을 돌파하며 전남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7월 개청한 동부청사는 도민 소통과 행정편의는 물론 문화・휴식공간을 갖춘 지역의 새로운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17일 광주시장님과 함께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의미 있는 대합의를 이뤄냈습니다.

 

도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대화하며 군 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고,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시기에 맞춰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해 서남권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내겠습니다.

 

이 모든 성과들은 우리 도민들께서 도전과 용기, 불굴의 ‘전라도 정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용기와 희망, 풍요를 상징하는 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내년은 승천하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위대한 2백만 도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 100년을 향해 더욱 힘차게 비상하겠습니다.

 

글로벌 초격차 시대를 주도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세계가 주목하는 전남을 만들겠습니다!

 

빛나는 지방시대 1번지이자,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먼저, 내년을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국가소멸론까지 나오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파격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전남은 셋째 아이 이상을 낳은 가정에 총 1억 원의 출산지원금 지급을 시・군과 함께 적극 검토하고, 모든 정책의 최우선을 출산율을 높이는 데 두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전남형 만원주택을 공급해 청년과 신혼부부가 월 1만 원으로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도록 하고, 출산가정에는 넓은 전용면적을 제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3급 상당의 ‘인구청년이민국(局)’을 신설해 노동에 국한된 외국인 정책의 패러다임을 포용적 이민으로 확대·전환하고, 정부의 출입국・이민관리청을 전남으로 유치하겠습니다.

 

청년문화복지카드 지원액을 연 2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올려 10년간 지원하는 등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는 전남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둘째, 최첨단 전략산업의 허브로 도약하겠습니다.

 

전남을 찾는 기업이 둥지를 틀 수 있는 산업용지 확충에 힘쓰겠습니다. 세풍산단 공영개발과 광양만권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으로 수도권 대기업을 전남으로 확실히 끌어모으겠습니다.

 

총 5천억 원 규모의 전남 미래혁신산업 펀드를 조성해 첨단분야 벤처・창업기업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키워나가는 등 미래에 대한 투자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도내 권역별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꿈의 에너지원인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나서 국제 기초과학연구의 중심지로 거듭나겠습니다.

 

차세대 주력산업인 이차전지, 바이오산업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글로벌 청정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겠습니다.

 

신안 해상풍력 3.7GW와 해남 부동지구 1GW 태양광단지를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받아 주민과 이익을 공유하고 전력계통도 신속히 구축하겠습니다.

 

직류전력망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 광양만권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 구축 등에도 힘을 쏟아 기후위기 시대, 대한민국 청정에너지 중심지로 거듭나겠습니다.

 

넷째, 세계 속의 남해안 관광・문화벨트를 만들겠습니다.

 

지난주 정부는 우리 도가 앞장서 마련한 3조 원 규모의 초대형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계획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우리 도는 가장 많은 1조 3천억 원을 확보한 가운데 내년부터 33개 사업에 본격 착수합니다. 전남 일원을 지중해에 버금가는 글로벌 휴양지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내년부터 3년간 실시하는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과 ‘2025 목포세계미식산업박람회’,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하여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핫플 전남이 되겠습니다.

 

다섯째, 농수축산업의 AI 첨단산업화에 매진하겠습니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024년이 생성형 인공지능 상용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우리 농업도 AI와 빅데이터, 스마트화로 혁신할 수 있도록 AI 첨단 농생명 밸리 조성에 역점을 두고 본격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청년 임대형 스마트단지와 김 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농어업 벤처창업을 주도해 나갈 청년 농어업인 1만 명 육성 등으로 우리 농어업이 더욱 젊어지고 세계화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여섯째, 지역발전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대규모 SOC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주~영암 아우토반, 목포~무안 전남형 트램, 흑산공항, 목포역 대개조는 서남권 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되도록 멋지게 만들어가겠습니다.

 

초광역 SOC인 전라선 고속철도, 경전선, 여수~남해 해저터널, 여수 국동항 건설에도 속도를 더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트라이앵글 순환철도망, 호남권 최초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로 철도 사각지대 없는 원스톱 전남을 만들겠습니다.

 

일곱째, 국토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전남만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자원을 바탕으로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특구’를 지정받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농・수협 중앙회 등 공공기관 유치,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전남연구원 역량강화로 전남 발전의 튼튼한 기틀을 다지겠습니다.

 

여덟째, 한층 더 따뜻한 전남 행복시대를 열겠습니다.

 

30년 염원인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이 반드시 설립될 수 있도록, 지난달 발족한 333명의 범도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도민들의 모든 역량과 목소리를 결집해서 정부에 강력히 촉구해 나가겠습니다.

 

노인 일자리를 6만 4천 개로 대폭 늘리고 전남형 치매돌봄제를 실시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일궈오신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내시도록 힘쓰겠습니다.

 

장애인 바우처 택시와 최중증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통해 이동의 자유와 사회참여를 보장하고, 소상공인자금 정책금융과 이자 지원율을 높여 고금리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도민 삶과 직결된 섬 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 등은 국비가 전액 삭감됐지만 도비로 계속 지원해,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최선을 다해 도민께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잦은 재난에 더욱 꼼꼼한 대비체계를 갖추겠습니다.

 

위험도로 구조개선과 교통안전시설물 확충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대폭 줄여나가고, 방범용 CCTV 설치 확대를 통해 농어촌 범죄예방과 치매노인, 실종자 수색 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도가 앞장서 개정한 「하천법」에 따라 지방하천 정비 확대와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올 한해는 그 어느 해보다 우리에게 커다란 도전을 요구했고, 온 도민의 힘으로 대도약의 역사를 기록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도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위기와 어려움이 있겠지만, 지역경제가 살아나도록 더욱 노력하고 불황 속 어려운 도민들의 복지를 한층 더 살뜰히 챙기겠습니다.

 

도민 제일주의로 도민 한분 한분에게 힘이 되는 전라남도가 되겠습니다.

 

내년 한 해, 위대한 2백만 도민과 함께라면 더 큰 희망과 영광의 시간으로 채워갈 것이라 믿습니다.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위해 저와 공직자 모두가 혼신을 다해 뛰겠습니다.

 

며칠 남지 않은 계묘년(癸卯年) 한 해, 보람차게 마무리하시고 다가오는 갑진년(甲辰年) 새해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2월 27일

 

전라남도지사 김 영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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