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충청북도는 29일 (재)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서 최근 R&D 사업 예산축소에 대응하고 시군 경쟁력강화산업의 육성을 활성화하고자 11개 시군 담당자와 유망 신상업 육성을 위한 시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시군 경쟁력강화산업 육성사업의 2023년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시군 관계자의 의견청취를 통해 시군별 산업 환경의 변화 파악, 2024년 지원방향 설정을 위한 실질적 대응방안이 논의됐으며, 도는 이날 나온 의견을 모아 2월까지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 짓고 본격적으로 공모를 통해 기업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시군 경쟁력강화 산업은 청주(이차전지, 반도체 등 5개), 충주(친환경 모빌리티, 차세대승강기 등 4개), 제천(천연물, 레드바이오 등 3개), 보은(원물가공, 첨단형소재부품 등 3개), 옥천(스마트기계부품, 의료기기 2개), 영동(일라이트, 자연식품 2개), 증평(기능성바이오, 첨단형전기전자부품 2개), 진천(시스템반도체, 가정식간편대체식품 등 4개), 괴산(첨단반도체, 유기농바이오헬스 2개), 음성(소방산업, 뷰티헬스 등 5개), 단양(석회신소재, 푸드바이오 2개)등 34개 사업으로 향후 시군 의견에 따라 산업분야를 재조정하고 지원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 R&D예산이 대폭 축소되면서 지역 기업들이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시군 산업발전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 투자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군 경쟁력강화 사업은 정부주도 주력산업 범위에는 속하지 않지만 시군 단위 산업생태계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경쟁력있는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 편차를 해소시키고자 시군별 해당 사업분야의 기업을 지원하고자 21년부터 도에서 자체추진한 사업이다.
한편, 도는 R&D 기술개발 지원 뿐 아니라 장비확충, 기술지원(산업거점 고도화 패키지)에 이르는 통합지원사업 마련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욕구를 반영한 체감적 지원사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