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29일 이륜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배달 이륜차 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나성동 먹자골목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담당공무원 및 안전보안관 33여 명이 참여했다.
이륜차 안전 캠페인은 배달 이륜차 안전 운행을 목적으로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아울러 일반 시민 대상 안전 의식 향상을 위한 이륜차 포상제 도입 운영과 홍보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이륜차 안전 신고 건수는 모두 703건이다.
지난해 9월 이륜차 포상제를 도입하면서 9월 말까지 130건이던 신고 건수가 같은 해 11월 말 432건으로 급증했다.
시는 이륜차 안전 신고 건수가 많은 시민 11명을 비롯한 일반 안전신고 대상자들에게 총 6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시는 올해도 지속적인 이륜차 안전 운행 캠페인과 이륜차 포상제를 시행해 배달업 종사자의 안전과 일반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찰청 이륜차 신고 앱인 ‘스마트 국민제보’가 안전신문고로 통합 운영됨에 따라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은 “더 안전한 세종을 위해 특별히 이륜차 운전자분들에게 빠른 배달보다 안전한 배달을 당부드린다”며 “시민 여러분은 안전신고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