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금성개발㈜(대표이사 송기호)은 8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어려운 다자녀 가정 지원을 위한 후원금 2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송정우 금성개발㈜ 관리이사, 장현봉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된 후원금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통해 증평군에 거주 중인 5남매 다자녀 가정의 청각장애 자녀 인공와우 외부장치 교체(10년 주기) 비용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서도 5남매를 사랑으로 키우고 있는 이 가정은 두 아이가 청각장애로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받았고 다른 한 명의 아이도 보청기를 착용하고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김영환 도지사는 “어렵고 소외된 다자녀 가정에 대한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여유롭지는 않지만 다복하게 아이를 낳아 사랑으로 기르고 있는 다자녀 가정이 우리 지역에 많지만, 아이를 낳으면 충북도와 지역 사회가 함께 키운다는 생각을 가지고 투텁고 촘촘하게 다자녀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겠다”고 밝혔다.
송정우 금성개발㈜ 관리이사는 “이번 후원을 통해 아이에게 세상의 아름다운 소리를 찾아주는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저출생 문제에 좀 더 관심을 갖고, 특히 많은 아이를 양육하면서 생활이 어려운 다자녀 가정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는 민간차원의 후원방안을 지역의 뜻있는 분들과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성개발㈜은 2021년 3,000만 원 상당의 아프칸 특별기여자 생필품 꾸러미 후원을 비롯하여 매년 충북소방본부 및 도내 소방서에 사랑의 간식차 후원을 하고 있으며, 올해 1월에는 진천군에 도민체전 성공 기원 후원금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