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제36회 여주도자기축제가 5월 3일부터 12일까지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흘 동안 개최된다. 여주시가 주최하고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가운데 전통도자기의 예술적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고 도자기 문화의 대중화를 도모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5월 3일 오후 5시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 관광지에서 이번 행사의 개막식이 성대하게 진행돼 관객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개막식에 이충우 여주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전병관 여주시의회 의장, 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가마에서 도자기를 직접 꺼내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세종, 어머니 품에 잠들다 - 여주목’이란 타이틀의 개막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객들의 박수 세례를 받았다. 아울러 영기, 정다경, 홍지윤 등의 가수들이 모여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여주시 홍보대사인 신델라, 테이의 공연도 이어졌다.

여주도자기축제 기간에는 생활도자부터 작품까지 우수한 여주도자의 판매 및 전시가 이뤄지는 ‘도자 홍보 판매 행사’, 관내 예술인들이 참여해 전통공연 및 퓨전공연을 진행하는 ‘여주 문화예술 공연’, 여주 도예인 및 단체가 기획하고 운영하는 ‘도자체험 프로그램’ 등 풍성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된다.

또 체험 부스 안에 자리한 도자기에 탁구공을 던져 골인시키는 ‘물반 고기반 행운의 탁구공 던지기’, 재벌된 생활도자기에 세라믹펜으로 그림을 그려 오븐으로 굽는 ‘도자기 재벌 채색 및 그림 그리기 체험’, 가마에서 직접 도자기를 꺼내는 ‘전통장작가마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전개된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천년의 역사를 지닌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지역 대표 축제”라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공연 콘텐츠가 마련돼 있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가요무대도 꾸며지는 만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