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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생태 공간, 경기 광주시 '화담숲' 여행 주목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웅리에는 165,265㎡, 약 5만 평 규모의 '화담숲'이 자리하고 있다. 곤지암리조트 스키장 바로 옆에 위치한 생태수목원으로 17개의 테마원, 약 4000여 종의 국내 자생식물 및 도입식물, 550여 점의 분재 등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LG상록재단 공익사업에 의해 조성되어 운영 중인 관광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화담은 LG그룹 3대 총수인 구본무 회장의 아호로 정답게 얘기를 나누며 숲을 산책하다란 뜻을 담고 있다.

 

 

화담숲은 서울에서 40분 거리에 불과한 입지 조건 덕분에 주말, 평일 가릴 것 없이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특히 인간과 자연이 교감할 수 있는 생태 공간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자연 그대로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우리 숲의 식생을 최대한 보존하고 있다는 점, 친환경적인 생태 공간으로 꾸며졌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화담숲은 자연 지형 및 식생을 최대한 보존하여 조성된 덕분에 노고봉 계곡, 능선을 따라 자연스레 자리 잡은 수목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무엇보다 부담 없는 산책 코스 덕분에 걷기 불편한 고령층, 휠체어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장애인 등이 큰 불편 없이 관람할 수 있다.

 

 

화담숲은 자연 속의 작은 낙원으로 아름다운 풍경, 평온한 분위기를 갖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청정 자연의 매력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끼원, 1,000여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들로 가득한 자작나무 숲·소망 돌탑, 480여 종의 단풍나무 등은 화담숲을 대표하는 볼거리다. 봄에는 철쭉과 진달래가 만발하며 여름에는 푸른 나무 그늘 아래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하는 것이 기분을 좋게 한다. 가을이면 단풍이 물든 나무들이 화담숲을 환상적인 황금빛으로 물들인다.

 

 

또한 화담숲은 멸종위기종 생태 복원을 위한 서식 환경 연구 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지속적인 생태 복원 노력 덕분에 화담숲 곳곳에서 도롱뇽, 고슴도치, 다람쥐 등을 쉽게 마주칠 수 있다.

 

 

스트레스와 일상의 소란을 잠시 잊고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견인하는 모노레일도 주목할 콘텐츠다. 화담숲 서쪽 이끼원 입구에서 출발해 화담숲 정상, 분재원 사이를 지나는 1,213m 순환선으로 전체 운행 소요시간은 약 20분이다. 한옥주막과 화담숲 카페 등 머물 장소도 마련돼 소박한 피크닉을 즐기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처럼 화담숲에서의 여행은 자연 속 휴식과 회복을 위한 좋은 기회로 다가간다. 가족, 연인 등 함께 하는 이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화담숲의 온전한 매력을 느껴보는 것이 어떨까.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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