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하여 ‘주인 없는 위험간판’ 정비에 나선다.
정비대상은 폐업, 사업장 이전 등으로 장기간 방치됐거나 노후한 위험간판으로, 주민신고와 성동구 자체 조사를 통하여 사고 위험이 큰 노후 간판을 우선하여 선정된다. 선정은 성동구와 (사)서울특별시옥외광고협회 성동구지부가 합동 실사를 통해 노후도와 위험도를 고려하여 이루어진다.
간판 정비를 신청하고자 하는 간판 설치 승낙자(건물주)나 폐업 업체 대표자는 6월 14일까지 성동구청 도시계획과 광고물관리팀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성동구는 재난으로 인한 간판 추락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시경관을 개선하고자 주인없는 위험간판 정비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5개의 위험 간판을 정비한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인 없이 방치된 노후간판 등 위험간판 정비를 추진하여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성동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