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여름철 우기 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에 나선다.
시는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세종시 건축안전자문단 등 전문 점검기관과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관내 건축공사장 중 공정률 80% 미만 현장이다.
여름철 우기 대비 재난에 취약한 공정 및 현장 위치 등을 감안해 공동주택, 업무시설 공장, 근린생활시설 등 모두 14곳을 최종 선정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우기 대비 수방대책 등 안전관리대책 수립 및 이행여부 ▲굴착사면, 배수시설, 흙막이 지보공 등 시공 및 관리상태 ▲거푸집, 동바리, 비계 설치 상태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현장관리 상태가 미흡한 현장에 대해 보완 조치하도록 하고 필요시 벌점 등 행정 처분할 계획이다.
또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등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근로자 쉼터, 휴식공간 제공 등의 적정 여부도 점검하고 현장에서 행정 지도할 방침이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집중호우, 폭염 등 취약 시기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 관계자의 경각심을 높이고 시설물에 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