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 맑음동두천 18.7℃
  • 구름조금강릉 22.1℃
  • 맑음서울 20.3℃
  • 구름많음대전 20.5℃
  • 구름많음대구 21.8℃
  • 구름많음울산 19.9℃
  • 구름많음광주 20.3℃
  • 흐림부산 21.6℃
  • 구름많음고창 19.2℃
  • 흐림제주 21.3℃
  • 맑음강화 16.9℃
  • 구름많음보은 16.9℃
  • 구름많음금산 19.4℃
  • 흐림강진군 19.0℃
  • 구름많음경주시 18.5℃
  • 흐림거제 18.9℃
기상청 제공
닫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사업 협약식 참여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사업 협약식 참여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조치로 부천시, 안산시, 광명시, 양평군 등 4개 시·군에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양평군 세미원에서 조용익 부천시장, 김대순 안산부시장(대리 참석), 박승원 광명시장, 전진선 양평군수와 협약식에 참여했다.

 

김 지사는 협약식 자리에서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지사는 협약식 인사말에서 "경기도는 작년부터 도청 직원과 민원인 모두에게 일회용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외부 음식 주문 시에도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빠르게 정착시켰다."며 "오늘 4개 시군과 함께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앞으로 수년 내에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기업들은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며 기후위기 대응에 신속히 적응하지 못하는 그룹 간의 격차가 심각해질 것"이라며 "정부의 소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한국이 세계시장에서 중요한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김 지사는 미래 세대가 지속 가능하게 살 수 있도록 지금부터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경기도는 오는 2026년까지 총 30억 원의 도비를 투자해 각 시·군에 특화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화지구는 부천시, 안산시, 광명시, 양평군 등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춰 다회용기 기반 시설을 마련하고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커피전문점, 음식점, 장례식장, 영화관,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및 축제, 행사 등에서 다회용 컵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아울러 다회용기 대여 및 반납 시설 구축, 세척기 설치 등에도 사용될 계획이다. 이러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특화지구 내에서 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이처럼 특화지구 지정 사업의 주요 목표는 사업자, 소비자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1회용품 사용 근절에 대한 자발적인 실천이다. 또 이를 촉진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포인트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다회용기 사용 경험을 유도하고 지역 전반에 걸쳐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한다는 취지다.

 

 

경기도는 이번 특화지구 지정이 도민들에게 다회용기 사용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하고 이를 통해 경기도 전역에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변화하면 대한민국이 변화한다는 것을 꼭 보여주고 싶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PHOTO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