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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현안사업 송파구도 적극 대응해야 한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안녕하십니까?

거여2동, 장지동, 위례동이 지역구인

재정복지위원장 조용근 의원입니다.

 

▶ 잔인한 6월입니다.

위례신도시 주민들에게는 이번 6월은

특히 그렇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 저도 그 마음을 함께 느끼며 ‘위례신도시 기약없는 현안사업’들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 위례신도시는 2008년 위례신도시 계획안에 의해 공영개발 방식이 전면 도입된 최초의 신도시이며,

 

▶ 2013년 입주를 시작하여 현재 입주율이 91%를 넘고, 송파구 4만 5천명, 성남시 4만 6천명, 하남시 3만 5천명 등 약 12만 6천명의 인구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여진 신도시입니다. 

 

▶ 현안사업으로는 위례신사선, 대규모 의료복합타운, 서울시립도서관 동남권분관 등 미래의 송파구의 발전에도 중요한 굵직굵직한 정책사업들이 주민들의 기대 속에 추진되고 있었습니다.

 

▶ 하지만, 이 모든 사업들이 우선협상대상자 취소, 계약 해지 및 사업 시행의 진정한 의지조차 의심스럽게 하는 소식들로 최근에 연이어 전해지면서 현재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극도의 허탈감과 행정기관에 대한 불신, 그리고 이제는 지역 주민들 간의 심각한 반목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 먼저 위례신사선입니다.

위례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해소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2008년 발표한 ‘위례신도시 광역

교통개선대책’을 통해 처음 공개되어,

서울시가 추진 중인 철도계획 사업입니다.

 

▶ 위례신도시 2,300억원 및 동남권 유통단지 800억원 등 3,100억원의 광역 교통개선 부담금을 주민들은 부담했습니다.

 

▶ 2016년 최초사업자인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중도 포기한 이후, 2020년 1월 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지만, GS건설 컨소시엄의 저가입찰 이후의 자재가격 급등과 금리인상 등 사업추진 여건이 나빠진 상황에서, GS건설과의 협상이 불발됨으로써 지난 6월11일 서울시는 GS건설 컨소시엄에 부여했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취소하고 사업을 재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6년의 기다림이 다시 무산되는 상황이었습니다.

 

▶ 서울시립도서관 동남권분관은 계획 당시에는 2024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현재도 타당성 조사 중이라며 일정에 대한 기약도 없고, 전임 시장의 정책사업이라서인지 서울시의 사업 실행 의지와 일정조차 알 수 없습니다. 

 

▶ 가천대 길병원컨소시엄이 송파구 위례신도시 내 거여동 272번지 일원에 추진하던 대규모 의료복합타운사업은 2024년 착공, 2027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지난 6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3차, 4차 토지대금 미납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며 이 또한 기약없이 좌초되었습니다.

 

▶ 위례신도시에는 계획되고 발표된 사업들이 제대로 진행되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왜 이 모든 것을 왜 주민들이 감내해야 할까요?

 

▶ 이 모든 대형사업들이 위례신도시 3개 지자체 중 송파구에 있습니다. 저는 요즘 위례동 주민들 뵙기가 너무 죄송해서 밖으로 잘 나가지 않습니다.

 

▶ 물론 송파구가 위 대형사업들의 진행 주체가 아니라, 송파구가 책임이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 하지만, 송파구는 관내 대형 정책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었을 것이고, 이런 사업들에 대한 파행에 대해 송파구도 입장을 개진해야 최소한의 성난 주민들의 마음과 함께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지난 6월 11일 서울시의 GS컨소시엄과 위례신사선 건립을 위한 협상종료 소식에 하남시는 뒤이어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위례신사선 사업이 재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국토부에 강력히 요청하였습니다.

 

▶ 해당지역도 아닌 인접지역인 하남시조차 이러한 입장을 발표하는데, 해당지역인 송파구는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울시 행정을 바라만 보고 있을 것입니까.

 

▶ 송파구와 연관된 대형 사업들입니다.

위례신도시에 국한되지 않은 미래 송파구의 발전에 중요한 현안들이며, 주민들이 10여년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기다려온 정책 사업들입니다.

 

▶ 최소한 하남시처럼 만이라도 송파구의 적극적인 입장 표명을 주민 편에서 해주시길 기대하는 것이 과연 바램인지 묻고 싶습니다.

 

▶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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