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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2주년 언론브리핑 개최한 양평군, 군민 소통 강화 추진

- 양근강변길 특화거리, 물안개공원 출렁다리, 용문산 케이블카 등 관광 사업 추진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개최했다. 전진선 군수는 이 자리에서 지난 2년 간의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군정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전 군수는 민선 8기 전반기를 소회하며 이청득심(以聽得心)의 마음으로 읍·면 소통한마당, 정책제안 위원회, 청년소통한마당, 깨끗한 양평 수요일청소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양평군이 군 단위 인구 수에서 전국 1위, 인구 증가율에서 전국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 군수는 양평군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룩하고 있음을 역설했다. 그는 지난해 76개 부문에서 12억 원의 시상금을 확보하고 82개 부문에서 502억 원의 공모사업 재원을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2년 동안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재정 압박을 고려해 외부 재원 유치에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관광 분야에서는 세미원과 두물머리 일대를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활성화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거북섬을 생태시설로 개방하고 양근천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양근강변길 특화거리 조성, 물안개공원 출렁다리 설치, 용문산 케이블카 설치 등 다양한 관광 사업들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군수는 교통 인프라 확충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전 군수는 양평-서울 간 고속도로 재개, 국도 37호선 여주양평 구간 확장, 국지도 88호선 강상강하 구간 확장,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 지평양동~서원주 중앙선 전철 연장, 버스 노선 개편 등을 통해 군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양평군은 지난 2년 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관광특화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전 군수는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도내 최초 국가정원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오는 9월 두물머리 음악회를 개최하고, 강과 인접한 지자체의 시장, 군수를 초청해 상징적인 행사로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거북섬을 환경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양근천을 청계천화해 시가지 중심의 친수공간으로 만드는 ‘남한강 관광벨트’ 구상도 공개했다. 용문산 케이블카 사업은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민자유치 방식으로 사업자를 모집 중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전 군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개, 국수역 도시개발사업, 군청사 이전 논의 본격화, 종합장사시설 등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양평의 매력을 한층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군수는 "후반기에는 군민들의 지혜를 모아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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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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