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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취임 2주년 기자회견 통해 시정 성과·향후 과제 발표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3일 오전 10시 30분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임기 반환점을 맞은 가운데 소회와 지난 2년 간의 시정 성과, 앞으로의 중점 과제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신 시장은 "민선 8기 성남시장으로서 임기의 절반을 넘어섰다"며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이라는 시정 목표 아래 시민의 뜻을 받들어 뛰어온 결과 여러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제2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행정혁신대상' 수상과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 평가, 2023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100여 개의 수상 실적을 언급하며 지난 2년간의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민선 8기 148개 공약사업 중 55개 사업을 완료하며 이행률 63%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신 시장은 "민선 8기 2년은 공정과 혁신을 기치로 시정 정상화와 숙원사업 해결에 몰두했다"며 특히 대장동 개발 비리, 성남FC, 백현동 아파트, 정자동 호텔 등 특혜성 시비를 낳은 행정 그리고 이전 집행부의 무책임한 결정으로 인한 혈세 낭비 사례들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시장은 "소중한 세금을 아껴 쓰면서 양질의 성과를 서둘러 내는 데 힘썼다"며 모란민속5일장 주차장을 인근 완충녹지를 활용해 200억 원을 절약하고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 추진 시 임차부지를 매입하지 않기로 결정해 106억 원을 절약하는 등 예산 절감 노력을 소개했다.

 

또 신 시장은 백현 마이스(MICE) 대역사와 분당구보건소 신축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은 성남시 역대 최대 개발사업으로 내년 착공해 오는 2030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당구보건소는 시민의 건강을 위한 복합보건센터로 지어질 예정이며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운영 추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신 시장은 성남시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국제교류 도시를 8개국 12개 도시로 늘렸다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성남비즈니스센터(K-SBC)를 개관해 49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CES 2024에 참가해 1,455억 원의 수출 계약고를 올리는 성과를 냈다고 역설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명실상부한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메카로 자리잡게 됐다"며 "카네기멜론대 엔터테인먼트기술센터(ETC) 캠퍼스 판교 유치와 카이스트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카이스트 성남 AI 연구원을 2028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강대와 시스템반도체, AI 등 첨단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고 전했다.

 

신 시장은 주거환경 개선과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고도 제한 완화, 어르신,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 복지망 구축에도 힘썼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 시장은 "앞으로의 2년은 더 적극적인 소통 행정으로 시민 여러분의 삶 속으로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4차산업 특별도시로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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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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