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 양평군 청운면 용두리시장 광장에서 7월 13~14일 양일 간 제2회 청운시장 수박 플리마켓이 진행된다. 이번 플리마켓은 지역 특산물인 ‘물맑은 양평수박’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운에서 생산된 수박은 ‘물맑은 양평수박’이라는 브랜드 네임을 가지고 있다. 일교차가 큰 청운 지역 특성 덕분에 하우스에서 비를 맞지 않고 온도조절이 잘 돼 수분이 풍부하고 달기로 유명하다. 이번 플리마켓을 통해 청운수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 것이 주최 측의 주요 목적 중 하나다.

이번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오혜자 양평군의회 부의장, 이혜원 경기도의원, 김창수 양평군 새마을협의회장, 박명근 청운면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 황춘하 청운면 새마을회 부녀회장, 이현명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하남센터장, 정동균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이사장,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등 많은 귀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 첫 날인 13일에는 고고장구와 풍물놀이, 청소년 방송댄스 등 자치센터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수박 무게 맞추기, 수박 빨리 먹기, 노래 자랑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어 많은 이들의 참여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진아와 HOJO 등 초대 가수와 마술팀의 공연도 이어져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 둘째 날인 14일에는 댄스 휘트니스팀의 공연으로 시작하여 수박 빙고, 기타 공연, 버블쇼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날 역시 수박 빨리 먹기와 수박 무게 맞추기 대회가 진행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또 초대 가수 효원의 공연도 이어져 행사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행사 기간 동안 수박 판매와 화채 시식,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의 먹거리 판매존이 열려 달고 단단한 과육을 자랑하는 청운수박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수박 종이 모자 및 수박 가면 만들기, 수박 키링 만들기 등의 체험존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 수박 양궁, 수박씨 많이 붙이기, 미꾸라지 잡기 등의 이벤트존이 운영되어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제공된다.

행사 관계짜는 “제2회 청운시장 수박 플리마켓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청운수박의 맛과 품질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