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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초구, 공공보행통로에 빠키 작가의 '기하학의 리듬' 展 개최

공간을 오가는 사람과 주변 사물을 기하학적으로 해석... 삭막한 지하공간을 아름다운 갤러리로 재탄생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오는 8월 19일까지 래미안 원베일리 지하 개방공간에서 빠키(VAKKI) 작가의 공공미술 전시 ‘기하학의 리듬’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애플 글로벌에서 선택한 작품의 작가로도 유명한 빠키(VAKKI) 작가는 전 세계를 무대로 설치, 미디어, 회화 등 장르를 넘나드는 활발한 작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대표적 미술관에서 대규모의 설치 미술 작품을 전시했고, 이번 원베일리 지하 공개 공간에서도 공공 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장소의 특수성을 살려, 공간을 오가는 사람들과 주변 사물들을 기하학적으로 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공간 전체를 둘러싼 색색의 기하학적 패턴과 조형 작품은 다소 삭막했던 지하 공간을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갤러리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전시가 진행되는 공개 공간은 ‘고속버스터미널-고투몰’과 ‘반포한강공원’, ‘원베일리’ 세 곳이 연결되는 교차 지점으로, 주민뿐만 아니라 고투몰과 한강을 찾는 관광객까지 많은 사람이 오가는 공간에 전시해 방문자들이 공간을 오가며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더해 최근 원베일리 공공보행통로에 ▲서울의 24시간 벽화 ▲구와 스페인 관광청이 협업한 ‘피카소 도시 예술 벽화’ ▲기하학의 리듬展까지 공공미술 작품 3개를 연달아 전시해 공공보행통로를 하나의 ‘아트 로드(Art Road)’로 형성했다.

 

이와 함께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서초-한강 아트 투어 (ART TOUR)'도 운영한다. 전문 에듀케이터와 함께 공공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고투몰과 한강반포공원 등 서초의 명소를 함께 탐방하며 도시를 스케치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8월 9일(금), 10일(토) 양일간 2회 진행하며, 10명 내외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어로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전시가 미국 뉴욕시의 더 하이라인(The High Line)처럼 도시 곳곳에서 공공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예술도시 서초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며 “일상이 예술이 되고, 예술이 일상이 되는 문화예술 도시 서초를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공공 미술 전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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