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서울 성동구는 8월 25일까지 ‘성동 열린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이하여 주요 현안 사업인 ▲ 취약 계층 주거복지 정책 ▲ 어르신 통합돌봄 정책 ▲ 녹지공간 확장 정책 ▲ 도시 안전 인프라 구축 정책을 지정 주제로 선정하였으며, 그 밖에 성동 발전을 위한 구정 업무 전반에 대한 사업 및 정책 아이디어도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성동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으로 온라인 접수하거나 우편, 방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기획예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 기한은 8월 25일이며, 접수된 아이디어는 1차 제안 검토 후 각 부서에서 실행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실무 심의회와 제안 심의회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제안자에게 최대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구는 아이디어가 정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열린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총 85건의 제안이 접수되었으며 10건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되어 시행 중이다. 그중 '여성 안심 공중화장실 조성', '도서관 와이파이 연결 개선', '근린공원 등 공공장소 화장실 앞 반려견 대기소 설치 및 운영'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폭넓은 주민의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주민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분석하여 성동 발전을 위해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