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서울 성동구 성수1가제2동 주민센터는 9월 10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성수1가제2동 공공복합청사에서 성동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성동 어린이 과학놀이터‘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곤충생태학 전문강사가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의 학습과정을 구분하여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별 체험교육을 제공하며, 정규 과학 과정과 연계해 과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도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험을 통한 실습교육을 제공하여 곤충학, 생태학 등 기초과학에 대한 소양과 흥미를 키워 줄 것으로 보인다.
강좌 일정은 9월 10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성수1가제2동 공공복합청사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며, 참가료 및 실수 재료비는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신청방법은 성동구청 누리집 신속예약을 통해 제출하면, 선착순 마감으로 접수된다.
강의 내용으로는 ▲ 1회차 나비·장수풍뎅이의 한 살이 배우기, 나방 애벌레 사육키트 만들기 ▲ 2회차 서울숲 야외 곤충 채집실습 ▲ 3회차 지표생물의 특징 학습, 플라나리아 분해 실험 ▲ 4회차 한국의 양서류(올챙이, 개구리) 관찰 ▲ 5회차 곤충 표본 만들기 실습 ▲ 6회차 우리나라의 수질에 따른 민물고기 종류 학습, 민물고기 관찰 및 만져보기 ▲ 7회차 갯벌에 서식하는 생물 학습, 납작게·고둥 등 갯벌생물 관찰하기가 진행된다. 특히, 2회차는 서울숲에서 학생들이 직접 곤충을 채집하면서 관찰하는 수업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수업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총 17회로 성황리에 마감되었고, 총 171명이 참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도가 높았기에 하반기에 추가 강좌가 개설된 것이다.
새마을문고 성동구 성수1가제2동분회 임성숙 회장은 "곤충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학습할 만한 수업 많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초등학생 대상 곤충생태학 관련 수업 개설이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아울러, 성수1가제2동 이진아 동장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성동 어린이 과학놀이터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도가 좋고 주민들의 열띤 반응으로 하반기에도 추가 강좌를 개설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주민이 발굴한 교육사업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는 강좌로 시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