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안산시의회 박태순 의장이 지난 14일 안산 청소년 교육의회 소속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실시했다.
4.16 생명안전교육원에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안산시의회와 안산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하는 ‘안산 청소년 교육 의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박태순 의장과 청소년의원 20여명 외에도 안산교육지원청 김태훈 교육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박태순 의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청소년 의원들이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박태순 의장은 시의회가 대의 기구로서 조례 입법과 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한 문제들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민자치의 꽃이라 할 ‘교육자치’의 목적이 학생들이 꿈을 펼치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을 갖추는 것에 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의원들에게 전하는 당부의 말로는 ‘백선효위선’(百善孝爲先 / 백가지 선행 가운데 효도가 으뜸)과 ‘자신의 가치는 스스로 올려야 한다’, ‘끈기 있는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박태순 의장은 강연 뒤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청소년의원들이 교육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소감들을 청취했다.
박태순 의장은 “지역의 미래 세대인 청소년의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이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계발하고 끼를 발산하며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에 이번 강연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