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주민과 함께하는 정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을정원사를 지속 양성한다.
성동구는 올해 ‘5분 일상정원도시’ 조성을 중점 추진 중으로 정원문화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하고 맞춤형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을정원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의 본격 운영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개인화 및 초고령화 시대 주민들이 직접 정원을 조성하고 가꾸며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 시키는 것에 특히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구는 8월부터 11월까지 4회기에 걸쳐 총 80명의 마을정원사를 양성할 계획으로, 지난 5월에는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 선포식을 기념해 1기 마을정원사 20명을 양성한 바 있다.
교육은 성동구 1인가구지원센터(마장로39길 31)와 성동구청사 앞 정원에서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나뉘어 각 10회씩 진행된다. 이론 교육은 수목 기초, 식재 방법 및 요령, 식물 관리법 등으로 진행되고, 실습 교육은 정원 설계 기초, 도면 만들기, 식재 실습 등 지속 가능한 정원 유지관리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구는 교육 이수자들을 ‘마을정원사'로 위촉하여 관내 정원 관리 등 자원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할 예정으로 ’마을정원사‘로서 자긍심은 높이는 것은 물론, 정원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마을정원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정원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대한 자부심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속 정원을 함께 가꾸고 즐기며, 정원이 주는 쉼과 여가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