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닫기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존경하는 66만 송파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방이2동, 오륜동 지역구인

김광철 의원입니다.

 

▶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인간은 개인으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 그러나

이 유명한 고대 철학자의 말이 무색하게도

오늘날 우리 사회는 혼자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 옹기종기 모여 살던 한국의 가족문화는

핵가족으로 변한 지 오래이며,

이제는 핵가족이라는 단어조차

옛말이 되어 1인 가구 시대가 되었습니다.

 

▶ 그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어

혼자 사는 노인의 비율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 올해 8월 기준,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19주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전셋값 또한 63주 연속 상승하였습니다.

 

▶ 서울의 아파트뿐만 아니라

다세대 주택, 빌라 등의 거래량 증가로

가격 또한 상승하고 있습니다.

 

▶ 서울에서 생활 기반을 다져야 하는

대학생과 청년에게

서울의 부동산 가격 상승은

주거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 증가하는 1인 가구,

혼자 사는 노인,

그리고 치솟는 서울의 집값 문제 등의

시대적 현상을 반영한

한국 영화 ‘룸 쉐어링’이 있습니다.

 

▶ 아파트에 혼자 사는 노인과

월세를 아끼려는 대학생이 함께 생활하며

사회적 가족이 되는 내용입니다.

 

▶ 혼자 사는 노인과 청년의 룸 쉐어링은

영화 속 이야기만은 아니었습니다.

 

▶ 2012년 프랑스는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해

홀로 사는 노인과 청년이 한집에 사는

‘코로카시옹’ 제도를 마련하였습니다.

 

▶ 사회적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인과 청년의 세대통합형 주거 공유 사업을

시행한 것입니다.

 

▶ 프랑스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룸 쉐어링 사업이 시행된 적이 있습니다.

 

▶ 서울시가 대학 주변에

혼자 사는 노인을 대상으로

룸 쉐어링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광진구, 노원구, 동작구 등

6개 자치구에서 시행되었습니다.

 

▶ 룸 쉐어링은

혼자 사는 노인이

임대료를 통한 일정한 소득 발생과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으며

대학생, 청년은 저렴한 가격으로

주거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이에 본 의원은

‘송파형 빈방 나눔 사업’을 제안합니다.

 

▶ ‘송파형 빈방 나눔 사업’은

지자체가 청년과 노인을

단순히 제도적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넘어

사업 대상 주거지의 도배, 장판 등의

기본적 지원과

 

▶ ‘우리마을 공인중개사’를 통한

상호정보교환, 부동산 상담 등을 제공하는

기존 룸 쉐어링의 확장판입니다.

 

▶ 청년 1인 가구는 소득수준이 낮고

주거 이동성이 높으므로

시세보다 저렴한 월세 제공 등

현금 지원 정책을 통해

주거에 대한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 노인 1인 가구는 주택 보수와 같은

현물 정책을 지원받음으로써

주거 제공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습니다.

 

▶ 또한 청년과 노인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세대 간 네트워크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송파형 빈방 나눔 사업’에 대한 검토와

송파구청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 고독한 삶은 나이가 많고 적음과

상관이 없습니다.

노인과 청년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빈방 나눔 사업’을 기대하며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PHOTO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