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주시(시장 방세환)는 올해 양성평등주간(9월 1일~7일)을 맞아 기념행사 ‘나를 포옹, 너를 포용’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기념행사 주제인 ‘나를 포옹, 너를 포용’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타인을 너그럽게 포용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며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광주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먼저 지난 2일 광주시청에서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광주시지회와 함께 하는 양성평등 실천 캠페인, 양성평등 역량 강화 특별교육 등이 진행됐다. 이어 9월 3일 오전 10시부터 중대물빛공원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과 허경행 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여러 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념식에서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식,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또 행사에 관내 26개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전개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광주시는 올해 양성평등 실천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여 16점의 수상작을 선정, 양성평등주간 동안 시청 로비에 전시했다.

이 작품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양성평등을 실천하는 모습을 창의적으로 담아내어 관람하는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또한 9월 4일부터 이틀 동안 여성리더 역량 강화 워크숍이 진행됐다. 해당 워크숍에서 여성 리더십의 중요성과 양성평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져 주목을 받았다.

방세환 시장은 행사 마무리에서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여성과 남성이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 광주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성평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