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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자족형 명품도시 도약 선언 "미래 100년을 준비하다"

경기도 광명시가 수도권 핵심 거점도시, 자족형 명품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은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명시 주요개발사업 추진현황' 브리핑을 통해 광명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자족형 명품도시 건설을 선언했다. 기존의 주거 중심 도시에서 벗어나 경제, 문화,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립할 수 있는 도시로 발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박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광명문화복합단지 등 주요 개발사업을 설명했다. 특히 과거 정부 주도의 베드타운 개발로 인한 자족률 저하와 교통, 주차 등 인프라 부족 문제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미래 100년을 대비하는 체계적 개발로 서울의 위성도시라는 한계를 넘어설 것"이라며 도시 성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이번 계획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특히 문화와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문화수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를 통해 직주근접형 도시를 조성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글로벌 기업이 유치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5분 생활권을 갖춘 교통 중심 도시로 만들기 위해 광역교통망 확충에도 힘쓸 계획이라는 점을 역설했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기술 기업들이 입주할 미래형 스마트단지로 계획됐다. 완공 후 3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약 2조 3,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박 시장은 이를 통해 광명시가 수도권에서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명문화복합단지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창의적인 공간이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에는 스파, 힐링 마을, 팻파크, 캠핑 시설 등이 들어서며 광명동굴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도시 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박 시장은 광명시의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KTX 광명역을 중심으로 한 복합 전시 산업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광명을 신성장 동력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광명시흥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다양한 철도 노선을 확충해 서울과 경기 주요 지역을 20분 이내로 연결할 수 있는 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GTX-D 노선 등 주요 철도 환승센터도 설치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박 시장은 광명시의 다양한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오는 2032년까지 약 11만 호의 주택이 공급되고 인구 50만 명의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 13만 개를 창출해 수도권 비즈니스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끝으로 박 시장은 “광명은 주거와 일터가 조화된 자족형 도시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라며 “더 이상 서울에 의존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광명에서 모든 삶의 질이 충족되는 미래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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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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