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5.7℃
  • 구름많음서울 28.2℃
  • 구름조금대전 29.0℃
  • 구름조금대구 29.9℃
  • 구름많음울산 26.9℃
  • 구름조금광주 26.3℃
  • 맑음부산 28.6℃
  • 맑음고창 27.6℃
  • 구름조금제주 28.1℃
  • 구름많음강화 23.8℃
  • 구름많음보은 27.3℃
  • 구름많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26.8℃
  • 구름조금경주시 27.7℃
  • 구름많음거제 27.8℃
기상청 제공
닫기

[기획특집] 생태문화공원으로 거듭나는 율동공원, 성남시 랜드마크 등극 기대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신도시에 위치한 율동공원은 넓은 면적, 다양한 즐길거리로 인해 성남시민 뿐 아니라 서울 시민들까지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공원은 81만여 평의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시민 휴식공간을 결합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율동공원 중심에는 4만여 평의 넓은 율동저수지가 자리하고 있다. 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2.5km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개설되어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자연 속에서의 산책은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또 자전거를 타는 이들에게는 청정한 공기 속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또한 저수지에는 분수가 설치되어 있어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한다. 높이 13m의 인공암벽은 모험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배드민턴장, 어린이 놀이터, 발 지압장, 잔디광장, 사계절 꽃동산, 갈대밭 등 다양한 시설은 가족 나들이와 데이트 장소로 매력적이다.

 

 

1999년 개장 이후 율동공원을 지켜온 율동푸드파크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루 평균 1,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이곳은 약 100여 개 점포가 위치해 있으며 품질 좋은 먹거리와 깔끔한 실내환경을 자랑한다. 덕분에 가족, 친구, 연인과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한 장소로 손꼽힌다.

 

 

성남시는 율동공원을 올해 말까지 맨발 황톳길, 캠핑장 등이 포함된 생태문화공원으로 새로 단장할 계획이다. 시는 약 283억5,8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율동공원 내 자연생태 공간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면서 노후 시설물, 훼손된 경작지 등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변문화, 자연치유, 감성힐링, 건강활력 등 네 개 공간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먼저 수변문화 공간은 수변 무대와 분수 시설, 어린이 물놀이장, 스케이트장 등을 조성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연치유공간은 훼손된 경작지의 생태 수림을 복원해 피톤치드길, 반딧불이 정원, 전망대 등을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감성힐링공간은 넓은 평지에 잔디광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피크닉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2만㎡ 규모의 캠핑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건강활력공간은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약 1㎞)이 조성돼 자연을 만끽하며 산책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꽃과 나무가 있는 숲길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와 같은 개발 계획은 율동공원이 문화, 휴식 공간은 물론 자연을 보존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추구하는 생태문화공원이자 랜드마크로 거듭나게 할 전망이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PHOTO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