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안산시의회가 12일 연 제29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92회 임시회 회기를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26일부터 292회 임시회 안건을 심사해 온 가운데 이날 3차 본회의에서 그동안 심사한 안건과 본회의에 바로 부의된 안건을 포함해 총 40건을 최종 의결 처리했다.
특히 이날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한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외에 예결위 결정액에서 안산미래연구원 운영 예산액이 삭감 조정된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발의돼 두 안건에 대한 표결이 실시되기도 했다.
그 결과, 수정안은 부결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안이 가결되면서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시 제출 예산액에서 30억 2,379만여원이 감액된 2조 4,215억 648만여원으로 확정됐다.
이 밖에 의원발의 조례안인 ‘안산시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환경 지원 조례안’(대표발의 김유숙)과 ‘안산시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대표발의 박은경), ‘안산시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조례안’(대표발의 이대구), ‘안산시 거리공연 활성화 지원 조례안’(대표발의 현옥순)도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결과대로 의결됐다.
아울러 지역 현안에 대한 의회의 입장을 담은 ‘안산시 중심지역관서 제도 폐지 촉구 건의안’(대표발의 설호영)과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적기 개통 촉구 건의안’(대표발의 송바우나),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진상규명 및 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대표발의 박은경), ‘지하철 4호선 안산선 구간 지하화 선도 사업 선정 촉구 건의안’(대표발의 이대구), ‘안산시 학교 내 불법합성물 성범죄 전수조사 및 피해자 보호 촉구 건의안’(대표발의 현옥순) 등 건의안 5건도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본회의를 주재한 박태순 의장은 폐회사에서 “회기동안 여러 안건 심사와 시정질문 등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들께 감사하며 적극 협조해 준 공직자들에게도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전한다”면서 “시 집행부는 이번 임시회에서 논의된 쟁점 사안들을 행정 과정에 제대로 적용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시정 요구사항의 경우는 동일,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