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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 양평군의 대표 관광지 두물머리에서 첫 번째 음악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천혜의 자연환경 특성을 갖췄다. 이에 따라 연평균 14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수도권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음악제는 평화와 통일, 화합이란 주제 아래 두물머리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펼쳐져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음악제는 양평군수 전진선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선교 국회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서태원 가평군수, 이충우 여주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등 경기도 주요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두물머리와 북한강, 남한강이 연결된 지역 특성에 맞춰 해당 지자체장들이 모두 함께 모여 행사의 중요성을 더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하나로 합쳐져 한강이 되는 시작점이자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평화와 통일의 상징을 의미한다"며 음악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음악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이자 가요, 성악, 국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는 무대로 구성됐다.

 

 

행사는 일몰에 맞춰 오후 6시 30분부터 두물머리 나루터 일원에서 시작됐다. 첫 공연은 정선아리랑 예술단의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어 피콜로이스트 김원미와 국악 콜라보인 안디아모의 협연이 청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양평연합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두물머리의 고즈넉한 자연과 어우러져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평양에서 온 소프라노 한서희의 무대는 많은 이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나아가 뮤지컬 배우 유소리와 테너 김현수의 폭발적인 가창력도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가수 김범수가 등장해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리며 음악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양평군은 이번 음악제를 통해 자연 관광자원 뿐 아니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지역 명소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진선 군수는 "음악제를 계기로 두물머리와 세미원 일대를 수도권 최초 국가지정 공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에도 속도를 내겠다.”며 "국가지정 공원이 된다면 수도권 주민들에게 더욱 풍부한 자연환경을 제공하고 힐링의 장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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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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