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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가을 축제의 진수로 꼽히는 경기도 안성시 지역 축제 '202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3일 안성맞춤랜드에서 개막식을 갖고 6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을 본격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모든 세대와 세계가 함께하는 축제'란 슬로건 아래 안성 지역 전통의 힘을 현대와 세계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K-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성시는 축제 전날인 10월 2일 전야제 행사의 일환으로 길놀이 퍼레이드를 성대하게 개최하며 본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바 있다. 길놀이 퍼레이드는 대규모 거리 행진 이벤트로 안성 지역 주민들과 시민극단, 대학생 연합회 등 16개 단체와 세계민속공연 참가팀인 해외 공연단이 함께 하며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사물놀이와 K-팝 댄스, 음악줄넘기 등의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져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또 남사당 풍물단의 무대가 바우덕이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 높였다.

 

 

3일 열린 개막식은 안성맞춤랜드 메인 게이트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하며 자리를 빛냈다. 김보라 시장의 힘찬 타징 퍼포먼스와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순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남사당 풍물단의 흥겨운 공연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 자리에서 안성 태평무와 세계 각국의 민속 공연단이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 세계민속공연을 선보이며 박수를 받았다. 무엇보다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이번 개막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는 조선시대 3대 시장 중 하나였던 안성장을 현대적 팝업스토어로 재현한 '안성문화장 페스타'다. 해당 이벤트는 예술가와 공예가, 작가들이 모여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며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포인트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가운데 바우덕이 축제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개막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바우덕이 풍물단과 세계민속공연단이 함께 꾸민 무대라고 할 수 있다. ‘세계를 만난 바우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무대는 명품 보컬리스트 알리와 밴드 카디 등의 축하 공연이 더해져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바우덕이 축제는 세대와 국적을 넘나드는 문화의 장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풍부한 문화적 경험을 쌓고 올 한 해를 멋지게 마무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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