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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 시흥시가 10월 5일 정왕동 중앙공원에서 '제10회 시흥책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축제는 책을 사랑하는 시민들은 물론 평소 독서와 거리가 있던 사람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며 독서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독서와 문화의 융합을 통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대학도서관, 동네서점 등이 힘을 합쳐 이뤄졌다. 이들 단체는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독서문화 체험을 선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이수연 작가의 북 토크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조명을 받았다. 무엇보다 이 작가 대표작인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와 '조금 우울하지만, 보통 사람입니다' 등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로 관심을 모았다. 이 작가는 작품 속 깊은 감성과 철학을 나누며 시민들과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 역시 이 작가의 문학 세계에 흠뻑 빠져들며 호평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독서 골든벨'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팝페라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독서 골든벨은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학부모들의 응원 속에 치열한 경쟁 무대로 열기를 더했다. 무엇보다 지식을 쌓고 나누는 기회를 통해 독서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는 평가다. 팝페라 공연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감동적인 무대로 이목을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들이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축제의 열 번째 기념으로 열린 '10으로 짧은 글짓기'는 시민들에게 독창적인 글을 작성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작가의 생일로 보는 생일책' 전시도 문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올해의 책과 인생네컷 체험, 사람책 열람 행사, 잔디밭 북크닉, 독서문화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가 이루어진 가운데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인해 대부분의 행사가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축제 당일에 많은 시민들이 중앙공원을 찾아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책과 문화를 매개로 한 소통의 장을 체험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제10회 시흥책문화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책을 중심으로 한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풍성한 문화 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흥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책과 문화를 통해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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