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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10월 5일 용인시 기흥구 신갈로 58번길 일원에 위치한 뮤지엄아트거리가 가을 햇살 아래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가득 찼다. 이날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거리축제 신갈마실편’이 성대하게 열리며 지난 4월에 이어 또다시 성공을 거둔 것이다. 이번 축제는 가을 정취 속에서 더욱 풍성하게 펼쳐지며 조명을 받았다. 특히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신갈오거리의 변화를 느끼고자 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축제 현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신갈마실 축제는 신갈오거리가 다시금 과거의 활기를 되찾도록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앞 거리에서 노상주차장을 없애고 넓어진 인도와 새롭게 조성된 뮤지엄아트거리는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신갈초등학교 주변 인도와 교통사고 방지 시스템도 갖춰져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이 조성됐다. 이는 553억원 규모의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처럼 용인시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신갈오거리를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축제는 신갈오거리가 지역의 역사, 문화를 반영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가득했다. 특히 옛 신갈의 모습을 기억하며 즐길 수 있는 포토존이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더불어 용인탁주 시음회도 마련되어 신갈오거리만의 특별한 체험을 선사했다. 이번에 첫선을 보인 용인탁주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진 특별한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 제품은 용인백옥쌀과 누룩만을 사용해 아토양조장에서 빚어낸 전통주다. 이 탁주는 내년 초 정식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판매 수익금은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에 환원될 계획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용인탁주 시음 부스 외에도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었다. 지역 양조장과 브루어리들이 함께한 막걸리 빚기, 막걸리 비누 만들기, 전통주 칵테일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용인문화재단의 아트러너 체험부스와 더불어 지역 상인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 용인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조아용 굿즈 판매 부스 등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용인문화재단의 아임버스커 아티스트들이 선보인 거리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흥을 더했다. 더불어 신갈동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의 작품 발표회가 열리며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신갈오거리 축제는 단순한 축제 그 이상으로 도시재생을 통해 새롭게 변화한 신갈오거리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기회였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신갈오거리만의 특별한 매력을 만끽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변화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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