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내년 1월 특례시 공식 출범을 앞둔 가운데 시민 소통 창구인 ‘화성특례시 서포터즈’를 발대하고 특례시 브랜드 이미지를 공개했다.

화성시는 2년 연속 인구 100만 명을 유지함에 따라 내년 전국에서 다섯 번째 특례시로 지정된다. 화성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10월 25일 오후 2시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화성특례시 서포터즈 발대식 및 BI 선포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 김영수 운영위원장, 배현경·송선영·이은진 의원, 박봉현 특례시 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 김근영 화성도시공사 사장 등 6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서포터즈는 특례시준비위원회 위원 50명을 포함해 총 560명의 구성원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화성특례시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특례시 혜택을 전달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화성특례시 CI’는 첨단 스마트 도시로서의 비전을 담아내기 위해 반도체 회로를 형상화했다. 아울러 혁신과 연결성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갖췄다. CI에 사용된 두 가지 대표 컬러는 각각 ‘블루’와 ‘오렌지’다. 블루는 혁신과 기술, 미래의 지속 성장을 상징하며 오렌지는 변화와 시민들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표현한다. 특히 로고 내의 U자 도형은 말굽자석을 상징하는데 이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화성시의 매력을 나타내는 이미지다.

이날 행사 중 화성시의 발전상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이 상영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아가 박기관 교수(지방시대위원회)가 ‘지방자치의 이해’와 ‘특례시의 이해와 화성시’라는 주제로 특례시의 역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서 서포터즈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특례시 BI 소개 및 퍼포먼스가 차례로 이어졌다. 정명근 시장은 각 연령별 대표 서포터즈 6명에게 직접 서포터증을 전달하며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화성시는 주거환경, 일자리, 교육, 문화 등 여러 측면에서 매력을 갖춘 도시로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도시, 농어촌, 산업단지 등 다양한 환경이 공존하는 화성시가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동서남북이 하나 되는 시민들의 화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