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합니다
▶ 존경하는 66만 송파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잠실본동, 잠실2동, 잠실7동 지역구인
도시건설위원회 김순애 의원입니다.
▶ 얼마 전 전 국민의 따뜻한 관심 속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학생 여러분과 학부모님,
그리고 수험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인생에 있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어린 학생들이 맞닥뜨리는
첫 번째 산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능시험을 치르고 난 후에
진로를 결정하느라
고심하기도 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한 마음으로
고민도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이러한 인생의 산을 만날 때마다
모든 문제를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자립준비청년’이란
이전에 ‘보호종료아동’을 의미하는데
가정위탁 또는 아동복지시설의 보호를 받다가
원가정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만 18세 이후 보호종료가 되어
자립을 준비해야하는 청년을 말합니다.
▶ 자립준비청년들은
사회에 나오게 되면 가족이나 지인이 없어
외롭고 막막한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부지기수일 것입니다.
▶ 매년 2,000여 명이 보호종료되고 있으나
이 중에는 경제적, 사회적, 정서적 어려움 속에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청년들이
최근 5년 새 2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자립준비청년의 자살생각 유경험률은
5,0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을 때
46.5%가 자살을 생각하였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 보건복지부의
‘2023 자립지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의
자살 생각에 대한 원인은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와 경제적 문제가
대부분이었으며
친구나 멘토의 도움 등 심리적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이를 위하여 「아동복지법」이 개정되어
24세까지 위탁가정 또는 시설에서
다시 보호를 받게하는
‘자립준비청년 재보호제도’를 시행하는 등
정책이 강화되는 중이지만
이로써 충분하다고 하기에는
아직은 시기상조입니다.
▶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하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사회적 지지체계와 다각적인 지원을 구축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고심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아동복지법」제38조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보호대상아동의 위탁보호 종료 또는
아동복지시설 퇴소 이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하여 정하여진
조치를 시행하여야 하는데
▶ 송파구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시비를 지원받아
심리정서, 생활안정,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을 뿐입니다.
▶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지원되는
‘자립수당’은 2022년 월 35만원에서
2024년 월 50만 원으로 인상,
‘자립정착금’은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각각 인상되었으나
‘열여덟 어른’에게는
작은 방 한 칸 유지하기에도
어려운 금액이라고 생각됩니다.
▶ 시비 지원에만 의존하지말고
송파구 자립준비청년들이 좀 더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우리 지자체에서도
도움과 협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하여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자립준비청년들이 어려움 없이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할 때라는
생각이듭니다.
▶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