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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남양주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경진대회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쾌거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가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제 및 지역 산업 지원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3년 연속 전국 최고 기초자치단체로서의 위상을 굳히며 지자체 모범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수상은 시민 체감형 성과로 이어지는 실행력 있는 행정이 남양주에서 실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우수 공약 및 정책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총 401건의 사례가 출품됐다. 치열한 1차 심사를 거쳐 7개 분야 191건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남양주시는 ‘경기북부 가치구매 상담회’ 사례를 응모해 본선에서 당당히 경제 및 지역 산업 지원 분야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수상작인 ‘경기북부 가치구매 상담회’는 공공부문의 구매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관내 중소기업 판로 확대, 사회적경제기업 시장 진입 지원, 지자체 간 연대 기반 강화 등을 실현한 사업이다. 남양주시는 경기북부 여러 지자체와 협력해 행사의 규모를 확장했고 행사 플랫폼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실질적인 구매 연계를 성사시켰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간 거래 활성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또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와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이러한 점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수상으로 남양주시는 지난 2023년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 최우수상’, 2024년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 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정책이 일회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행정의 신뢰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남양주시는 지난 5월 발표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해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현재 공약 이행률은 88%에 달한다. 이어 남은 과제에 대해서도 지속 점검과 보완을 통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공약은 행정의 책임성과 신뢰를 보여주는 기준”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정책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주 시장은 최근 열린 민선 8기 3주년 기념 언론인 간담회에서 지난 3년간의 시정 성과와 미래 비전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B 노선 내년 착공 확정, 별내선(8호선) 개통, 마석~상봉 셔틀열차 운행 본격화로 광역철도망 확충이 가시화됐다. 특히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남양주는 수도권 동북부 교통 허브로 도약할 토대를 마련했다. 도로망 역시 고속도로·입체도로·터널 신설과 주요 전철·지하철 연장사업을 통해 출퇴근 편의와 역세권 자족 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남양주시는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축 설계 공모를 마친 상태로 연내 설계를 마무리해 2027년 착공,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남양주시정연구원, 동부보건소, 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행정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왕숙2지구를 수도권 동북부 최초의 수소도시로 조성하고 자원순환 종합단지와 진건 공공하수처리시설 지하화를 포함한 친환경 인프라 구축이 추진 중이다.

 

 

남양주시는 산업 유치에도 성과를 거뒀다. 왕숙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120만㎡)에 디지털 유니버스(우리금융그룹), AI 디지털 허브(카카오) 등 대기업을 유치해 1조1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성사시켰다. 향후 이 산업단지를 대기업(앵커), AI, 팹리스, 첨단제조 등 4개 클러스터로 구획해 산업 집적화를 꾀할 예정이다. 나아가 ‘남양주 클라우드 밸리’를 조성해 국내 대표 AI 산업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주 시장은 “시민을 진심으로 공경하며 바라는 것을 이뤄나가는 것이 남양주의 시정 철학”이라며 “남은 임기 1년 동안도 시민이 바라는 남양주의 미래상을 실현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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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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