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장지천 위례호수공원, 주민여론 반영하여 조성해야 한다)
▶ 안녕하십니까?
거여2동, 장지동, 위례동이 지역구인
도시건설위원회 조 용 근 의원입니다.
▶ 지금 보시는 영상은 장지천 위례호수공원
음악분수 시험가동 영상입니다.
▶ 저는 위례신도시의 새로운 명소가 될
‘장지천 위례호수공원’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 위례신도시는 국내에서 공영개발 방식을
전면 도입한 최초의 신도시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개발이 진행되었으며
2020년 이후에도 입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2024년 9월 기준 위례신도시의 인구수는
총 12만 6,168명으로,
이 중 송파구 위례동 해당 인구수는
4만 5천여명이 됩니다.
▶ 위례신도시는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서,
많은 인구 유입과 함께
다양한 인프라 구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그러나,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대규모 공원 부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 이러한 지역 과제 해결을 위해
현재 위례신도시 내 조성 중인 ‘호수공원’은
주민의 여론을 반영한 성공적 추진으로
송파구 랜드마크로 완성되어져야 합니다.
▶ 장지천 위례호수공원은 위례택지개발사업 당시
기부채납된 부지에 조성된
대규모 수변 공원입니다.
▶ 면적은 석촌호수의 1/2 정도 수준이며
현재 공원 내에는 수경시설, 물놀이터,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 또한 트램 교량, 음악분수대를 포함하여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 2025년 9월 개통 예정인
국내 최초 노면전차인 위례선 트램 노선은
호수공원을 가로지르며 지나가고,
트램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호수의 경관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관광지로서 무한한 발전이
기대되어지는 곳입니다.
▶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사업인
장지천 위례 호수공원에 몇 가지 문제가 있어
민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첫째, 호수 수심문제에 관한 건입니다.
▶ 호수 상류부 수심은 약 30cm로
이는 2019년 주민설명회에서 약속한
최저 50cm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 중·하류 구간 또한 40~50cm로
1m 이하 수심에서 서식하는
수생식물 번성으로의 습지 공원화가 우려됩니다.
▶ 이는 수질 악화와 악취 문제뿐 아니라
수생식물 밀도가 높아져 수면 활용성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 또한 수생식물 관리 비용 증가로
장기적으로 비용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 2019년 주민설명회 시, 주민과 약속한
수심 분포와 준설을 이행하고
낮은 수심구간에는
수생식물 서식억제 대책이 시행되도록
송파구 해당 부처는 철저히 관리·감독하십시오.
▶ 인근 미사 호수공원의 경우 유사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 2017년 준공된 미사 호수공원은
수질 악화와 악취 발생으로
2022년 호수 바닥을 30cm에서 1m로 준설하고
물순환 시스템 개선 공사를 시행했습니다.
▶ 이로써 한강수 유입량이 증가하고
수질과 호수 경관이 개선된 효과가 있었습니다.
▶ 이러한 사례를 비춰보아
위례호수공원 수심의 예상되는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함이 필요합니다.
▶ 다음 두 번째 문제로
호수공원 내 구간 추가 준설에 관한 건입니다.
▶ 호안부 매립을 통한 과다한 식재와
하류 수변 만곡부 노출은
호수를 작아보이게 하고
잡초를 번성하게 하여 경관을 저해합니다.
▶ 이는 조경 식재를 위해
석축앞에 매립한 토양을 제거함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 호수가 넓어지는 효과와 함께
경관이 개선될 것이며
추가 식재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이밖에도 물의 흐름이 느린 정체수역에는
물순환 장치를 설치하여
호수가 넓고 깊어지게 하고
홍수 저류 기능 증대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 장지천 위례호수공원은
주민들이 10여년을 기대하며 기다린
사업 중 하나입니다.
이달 27일 위례호수공원 준공식이 있습니다.
준공식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선이
어떻겠습니까?
▶ 송파구는 장지천 위례호수공원이
구민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명소가 되도록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조성하고
준공후에도 개선해야 할 것입니다.
▶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