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3일 '민원처리법 시행령' 개정 사항을 반영한 ‘남양주시 공직자 특이민원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전 부서에 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공직자를 보호하고 민원인의 위법행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뉴얼에는 △민원 응대 기본사항 △특이민원 대응 요령 △관련 서식 및 법령 등이 상세히 수록돼 있다.
특히, 다양한 상황별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포함해 민원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서 신속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돼 민원 처리 과정에서의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매뉴얼 배포와 함께 특이민원 대응 교육 및 직무교육을 병행해 민원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피해 발생 시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협의회를 운영해 피해 공무원의 심리적·행정적 회복을 돕고, 빠르게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미 민원담당관은 “이번 매뉴얼과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며 민원 처리 업무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시민과 공직자가 신뢰 속에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피해 사례를 모니터링해 보호 체계를 보완하고, 공정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