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신년 정책 브리핑을 개최하며 관광 활성화 및 시민 생활 향상 등을 위한 주요 시책 18개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를 여주 관광 원년으로 삼은 가운데 관광 인프라 구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여주시는 2025년 관광객 6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관광 사업을 추진한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출렁다리 개통과 신륵사-금은모래 유원지 연계 사업을 통해 여주를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여주시는 자전거 관광 친화 도시 전환을 본격화한다. 우선 올해 3월 여행자센터를 개소해 자전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여주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자전거길 60선’ 중 하나인 ‘여주 강산애 코스’를 기반으로 자전거 관광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천섬은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여주시는 강천섬 캠핑장을 재개장하고 올해 실시 설계를 통해 주차장과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자연경관을 보호하면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여주시는 관광 활성화 뿐 아니라 시민 생활 향상에도 집중한다. 신청사 건립, 도시재생사업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여러 계획을 발표했다. 신청사는 연내 착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가축분뇨 처리시설은 기본계획 수립과 환경영향평가를 시작할 예정이다.

민선 8기 여주시는 지난 2년 반 동안 73.6%의 공약 이행률을 기록하며 주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충우 시장은 올해가 민선 8기의 핵심 과제를 마무리하고 여주시 발전을 가속화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이충우 시장은 “올해는 민선 8기 여주시가 3년 차에서 4년 차로 접어드는 시기"라며 "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