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존경하는 고양특례시민 여러분,안녕하십니까? 화정1동·2동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권선영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고양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한 체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발언하고자 합니다.
○고양시에는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며 공부하는 학생 12만 299명(6 세~18세)이 거주하고 있습니다.고양시 인구 107만 120명의 11.2% 에 달하는 수치입니다(2024년 12월 기준).
○고양시의 학생 수는 경기도에서화성,용인,수원에 이어 4번째로 많습니다.
○이렇게 많은 학생들의 건강은 어떠할까요.매일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데다,디지털기기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10대의 건강 이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인구 5명 중 1명이 겪는다는 척추질환도 학생들에게 예외는 아닙니다.
○2021년 기준 척추질환 환자 수는 1,131만명으로,평균 진단 연령이 매년 감소하고 있습니다.
○과거 41.8세가 주로 진단받던 척추질환은 2021년에는 평균 36.8세로 낮아졌으며,신규환자 중 20~30대가 전체 40%를 차지하고, 20대 미만도 1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근에는 컴퓨터,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VDT증후군(Visual display terminal)환자 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회선 수가 증가한 2009년 VDT증후군 진료인원은 458만명 이었다가,이후 계속 증가해 2019년에는 634만명까지 늘었습니다 (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VDT증후군과 관련된 질병으로는 근막통증증후군,안구건조증, 일자목증후군,손목터널증후군 등 순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VDT증후군으로 병·의원 진료를 받은 학생은 지난해 38만 3,428명으로,최근 5년간 평균 5%증가하고 있고,이중에서도 초등 학생은 7.2%로 증가하고 있습니다(출처:국민건강보험공단).
○이는 평소 학생들의 체형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65명의 학생 중 절반가량이 체형의 이상이 확인됐습니다.
○23년 12월,대한보건협회와 체형분석전문기업이 원당초등학교 학생 65 명을 대상으로 거북목, Q앵글각,어깨수평 등 체형을 분석한 결과, 47.7%인 31명의 체형 불균형이 ‘심각(2명)'하거나 '주의(29명)'단계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 외에도 체형관리 '관심'단계가 28%(18명)으로 학생 10명 중 단 2.4명(16명)만 양호한 것으로 드러 났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거북목,굽은등,척추측만,골반 이상 등 체형불균형 현상은 평소 관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럼에도 조기 발견이 늦어지거나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디스크,척추변형 등 여러 가지 관련질환을 유발합니다.
○이미 학생들의 체형 불균형 문제는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관련 제도를 마련하고 조례를 제정하는 등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경기도 또한 2021년 「경기도교육청 학 생 불균형 체형 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습니다.하지만 아직 이렇다 할 관리 계획은 수립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고양시 자체적으로 12만 학생을 위한 불균형 체형 관리 방안 을 마련해야 합니다.불균형 체형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검진과 관 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홍보 및 교육을 통한 지속적이고 체계적 인 체형관리를 진행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