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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시‧교육청 협력해 AI 디지털 새싹 키워야”

- 서울시의회 3월 7일(금)까지 18일간 제328회 임시회 열어…안건 152건 접수
- 최 의장, “의회도 ‘AI 역량강화 특위’ 구성해 미래 먹거리 선제적으로 준비하는데 함께 할 것”
- 30년간 뿌리내린 지방자치의 힘…국가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대시민 서비스 원활하게 제공
- 서울시 차원 빠른 추경 제안…지금 추경에서 중요한 것은 규모가 아니라 속도와 메시지
- 기후변화 대응 위해 의회부터 종이 줄이기 실천…스마트기기 활용 보고 시스템, 인쇄물 디지털화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최호정)는 2025년 2월 18일(화)부터 3월 7일(금)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제328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장과 교육감으로부터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2025년도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및 접수된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 제328회 임시회에는 의원 발의 118건, 서울시장 제출 31건, 서울시교육감 제출 1건, 시민청원 2건 등 총 152건의 안건이 접수되었다.

 

□ 최호정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딥시크로 촉발된 AI 인재 양성과 관련해 “서울시청과 교육청이 긴밀하게 협력해 어려서부터 디지털 새싹을 키울 수 있는 체계적인 토대를 마련해야 할 때”라며, “의회도 ‘AI 역량강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데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와 관련해 최 의장은 “정 교육감이 인공지능을 선도할 대상이 아니라 시대적 불안 요소이자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보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현장에서 AI를 선도할 인재가 양성될 리 만무하다”라며, “그나마 있는 AI 교육도 교육부 특별교부금에만 의존해 예산이 깎이면 깎이는 대로 지원 학교를 줄여 교육 현장에서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이날 최 의장은 지방자치의 힘을 강조했다. 최 의장은 “중앙정부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시민 일상의 많은 부분을 책임지는 지방자치 영역에서는 대시민 서비스가 변함없이 원활하게 제공되고 있다”라며, “이는 지난 30여 년 간 더디지만 차근차근 지방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가 뿌리 내린 결과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 그러면서 최 의장은 “지난해 국내 소매 판매는 ‘23년보다 2.2% 줄었고, 이는 3년 연속 전년 대비 감소 추세로 내수 경기가 많이 좋지 않다”라며, “지금 추경에서는 규모가 아니라 속도와 메시지가 더 중요한만큼 최대한 빨리 추경에 들어가 시민들에게 민생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속히 전달하자”라고 제안했다.

 

□ 또, 최 의장은 의회부터 종이절감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우선 오늘 본회의에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연간 업무보고를 종이 인쇄 대신 파일로 모니터에 탑재했다”라며, “앞으로도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보고 시스템 체계를 구축하고 인쇄물 디지털화 작업을 통해 계속해서 종이 사용을 줄이겠다”라고 말했다.

 

□ 마지막으로 최 의장은 “겨울이 매섭지만 봄이 꼭 오듯이 지금 나라가 어수선하지만 ‘그래도’ 우리에겐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단단한 공동체를 만들어 낼 저력이 있다”라며, “그 저력의 중심에 수도 서울이 있다. 올 한 해 힘내고 분발해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서울을 선사하자”고 당부했다.

 

□ 이번 임시회는 ▴2월 18일(화) 개회식을 시작으로 ▴2월 19일(수)부터~2월 21일(금)까지 3일간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시정질문, ▴2월 24일(월)부터 ~ 3월 6일(목)까지 총 8일간 상임위원회별 소관 실·본부·국 신년 업무보고를 받고 안건을 심의한다. 이후 ▴3월 7일(금) 에 본회의를 열어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 한편, 최호정 의장은 이날 2025년 첫 임시회를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했다.

  ○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새해 의정활동의 각오를 다짐하기 위한 이날 참배에는 이종환 부의장,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 의원 20명이 참석했다.

 

□ 최 의장은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헌신을 되새기며 어떤 외풍에도 시민들의 평안한 일상을 지키겠습니다”라고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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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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