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존경하는 송파구민 여러분!
이혜숙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님,
서강석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거여2동, 장지동, 위례동 장원만 의원입니다.
▶ 저는 오늘 위례동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이에 따른 행정구역 분동(分洞)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현재 위례동은 송파구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하나로, 행정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행정구역 개편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뿐만 아니라, 공공 서비스의 질 저하 및 지역 균형 발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위례동을 적절한 기준에 따라 분동하여 보다 효율적인 행정운영과 주민 편의를 도모해야 할 시점입니다.
▶ 현재 위례동의 인구는 2025년 1월 기준 44,942명으로 송파구 내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위례신도시 개발 이후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인구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다른 행정동과 비교할 때 행정서비스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 위례동의 인구는 이미 잠실 2~3동보다 약 1.3배 이상 많으며, 송파구 평균 동별 인구를 크게 초과하고 있습니다.
▶ 행정효율성을 고려할 때, 하나의 행정동에서 관리하기 어려운 수준이므로 조속한 분동 논의가 필요합니다.
▶ 현재 위례동이 하나의 행정동으로 유지되면서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첫째, 행정서비스의 과부하입니다.
민원인이 급증하면서 주민센터의 행정업무가 과중되고 있으며, 한정된 공무원이 담당하는 업무량이 증가하면서 주민 서비스의 질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 둘째, 생활 인프라 부족 문제입니다.
학령기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교통 체증과 주차공간 부족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는 주민들의 삶의 질 저하로 직결됩니다.
▶ 셋째, 주민의견 반영의 어려움입니다.
위례동은 다양한 연령대와 생활권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동에서 모든 주민들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일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행정적 소외를 겪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례동을 적절한 기준에 따라 2개 이상의 행정동으로 분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행정 운영과 주민 편의를 증진할 수 있습니다.
▶ 주민센터 업무를 분산하여 민원처리 속도를 향상시키고, 보다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 도서관, 체육시설 등의 공공인프라를 더욱 균형 있게 배치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춘 복지 정책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 분동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보다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으며, 위례1동과 위례2동(가칭)으로 나눔으로써 각 생활권의 특성을 살린 정책 수립이 가능해집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 먼저, 위례동의 인구, 면적, 행정서비스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분동 기준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다음으로, 공청회 및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행정구역을 조정해야 하며, 이후 송파구와 서울시가 협의를 추진하여 예산확보 및 조직개편을 논의해야 합니다.
▶ 이후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조정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 위례동은 송파구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지역이지만, 현재의 단일 행정체계로는 증가하는 행정수요를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주민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위례동을 분동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이를 위해 송파구 의회와 집행기관이 함께 논의하고 실질적인 개편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주민을 위한 더 나은 행정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